'야구 천재' 오타니, 또 새 기록 썼다! MLB 역대 첫 '10승-40홈런' 달성

금윤호 기자 2023. 8. 10.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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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겸업하며 모든 방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0승-4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2번 타자 겸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지난해(15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 수 승리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역대 첫 한 시즌 10승-40홈런을 달성한 전무후무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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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진=AP/연합뉴스

(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투타 겸업하며 모든 방면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LA 에인절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10승-40홈런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했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미국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 2번 타자 겸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타석에서 2타수 무안타 2볼넷 1득점 2삼진으로 방망이는 휴식을 취하는 듯 했다. 그러나 투수로는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비자책)으로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1회초 샌프란시스코 선두 타자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를 삼진으로 처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린 오타니는 3회 1, 3루 실점 위기를 겪기도 했다. 하지만 점수를 내주지 않은 오타니는 4회 공 6개로 이닝을 마치고 5회와 6회에도 삼자범퇴로 막아내면서 이날 투구를 모두 마쳤다.

오타니가 자책점 없이 6이닝을 책임지는 활약 속에 에인절스는 6회말 터진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3점 역전 홈런 등을 엮어 4-1로 이기면서 샌프란시스커전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이에 따라 오타니는 지난해(15승)에 이어 2년 연속 두 자릿 수 승리를 기록하면서 메이저리그 역대 첫 한 시즌 10승-40홈런을 달성한 전무후무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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