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애틀전서 도루 3개 성공…15경기 연속 안타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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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5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하고 도루 3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 3도루로 활약했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에머슨 핸콕에게 볼넷을 얻어 1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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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8회 5실점 하며 1-6 역전패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김하성(27)이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15경기 연속 안타를 작성하고 도루 3개를 기록했다.
김하성은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파크에서 열린 시애틀과의 메이저리그 원정 경기에 1번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 1삼진 3도루로 활약했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부터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88을 유지했다.
특히 25·26·27호 도루에 성공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한국인 빅리거 한 시즌 최다 도루 기록을 경신했다.
1회 첫 타석에 들어선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에머슨 핸콕에게 볼넷을 얻어 18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2루와 3루를 연속해서 훔치며 단숨에 도루 2개를 추가한 김하성은 후안 소토의 투수 땅볼 때 홈까지 들어와 선취점을 뽑았다.
3회에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전 안타로 출루하며 15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김하성은 이 안타 이후 다시 2루 도루에 성공했으나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는 실패했다.
1-1로 맞선 5회 1사 1루에서는 삼진을 당했고 7회에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외야 뜬공으로 물러났다.
아울러 7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한 최지만은 1타무 무안타 1볼넷 후 교체되며 샌디에이고에서의 첫 안타를 다음 기회로 미뤘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185에서 0.183으로 떨어졌다.
최지만은 2회 2사 주자 없을 때 볼넷으로 걸어나갔으나 진루에는 실패했다.
4회에는 2사 2루의 타점 찬스를 잡았으나 내야 뜬공에 그쳤다. 최지만은 6회 2사 1, 2루 상황에서 가렛 쿠퍼로 교체되며 그대로 경기를 마쳤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시애틀에 1-6 역전패를 당했다. 1-1로 팽팽하던 8회에 불펜이 5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4연패에 빠진 샌디에이고는 55승60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에 머무르며 포스트시즌 진출 전망이 어두워졌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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