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휴가철 청소년 유해환경 단속·캠페인 실시

[파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파주시가 유해시설로부터 청소년들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경기 파주시는 최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민·관합동 청소년 유해환경 지도 단속 및 선도 캠페인을 펼쳤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파주시 제공)

캠페인은 여름 휴가철 청소년 밀집지역 내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업소의 운영 실태를 점검해 유해환경을 차단함으로써 청소년들의 탈선 및 비행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했다.

파주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과 파주경찰서 여성청소년계가 캠페인에 참여했으며 노래방, 편의점 등을 대상으로 △청소년 출입·고용금지업소의 청소년 출입·고용금지 표시 미부착 △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표시 미부착 △청소년 대상 유해약물(술·담배 등) 판매 등 청소년 보호법을 위반한 업소 등에 대한 단속과 지도로 진행했다.

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단속 및 행정조치 등을 통해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할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여름 휴가철 청소년이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민·관 합동으로 지속적인 단속과 예방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불법행위가 적발될 경우 업주와 판매자에게 시정명령(청소년 술·담배 판매금지 표지 미부착 등), 과징금(청소년에게 유해 약물 판매 등) 등을 부과할 수 있으며 유해약물을 취급한 청소년은 경찰서 청소년 선도 프로그램에 연계해 계도를 받는다.

정재훈 (hoony@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