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 "예술행정고시 등 청년일자리 창출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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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문화예술포럼(대표 김혜경)이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 제2 소회의실에서 김승수 국회의원실 주최로 창립 기념 포럼을 가졌다.
이번 포럼은 '미래 청년예술세대 일자리 창출과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김혜경 대표의 발제와 5명의 토론으로 진행했다.
김혜경 대표는 개회사에서 많은 청년예술가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고 피력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섰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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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럼은 ‘미래 청년예술세대 일자리 창출과 방안 모색’이라는 주제로 김혜경 대표의 발제와 5명의 토론으로 진행했다. 김혜경 대표는 개회사에서 많은 청년예술가들이 일자리를 찾지 못했다고 피력하며 윤석열 대통령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나섰다고 언급했다. 이어 주최자인 김승수 국회의원은 환영사에서 한류라는 단어가 등장한 지 25년 만에 K컬처는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자리잡았고 콘텐츠 산업 수출액이 2016년 60억 달러에서 2021년 124억 5천만 달러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K콘텐츠 수출전략의 성공을 위해서 문화예술계의 세대교체 및 미래 세대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했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축사에서 젊은 세대들의 놀라운 예술적인 창의성, 감수성, 상상력이 붙여지고 거기에 한국의 IT 기술이 더해져서 난공불락의 K컬처 성을 쌓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 K 콘텐츠에 종사하는 2030 세대가 76%인데, 그 종사자들이 상당히 열악한 상황에서 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2부 토론에서 발제자인 김혜경 대표는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크게 3가지를 제안했다. 첫째 ‘예술행정고시’ 제도가 마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청년예술가들이 가장 잘 아는 분야에 행정가가 필요하다고 하며 전문적인 행정 참여를 위해 별도의 국가 ‘예술행정고시’제도가 법제화돼야 한다는 것. 둘째, 전국 국공립 예술단체를 확장하고 다시 신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간 지자체 재정부담과 잦은 법적인 문제로 문을 닫은 시립과 군립예술단을 전국적으로 다시 부활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청년 일자리 창출이 생긴다. 셋째, 모든 국공립 예술단체에 ‘국가공무원직렬제’를 시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국립예술단에는 국가직렬제 스탭들이 있는데 지방직에는 없다면서 각 지방 예술단에도 공무원 직렬제를 신설해 공연예술전문 기술직렬제로의 업무 영속성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이어 김효근(이화여대 경영대학원장)좌장의 모두 발언으로 토론자인 신민준(시각예술가·예술네트워크활동가)은 ‘문화예술 분야 인력 관련 법제 개선을 위한 제언’을 발표했고 김종덕 (국립무용단 단장 겸 예술감독)은 ‘문화예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방향성 제안’을 내놓았다. 또 박남희(홍익대 대학원 초빙교수)는 ‘공공기관의 지원방식을 넘어 창작시스템의 제도적 개선을 위하여’에 대해 발표했다.
고규대 (ent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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