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산업, 2분기 영업익 166억원… 295% 뛰며 '분기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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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이 올 2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애경산업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21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화장품 사업의 2분기 매출은 21.1% 성장한 611억원, 영업이익은 134.8%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2분기 매출은 10.6% 성장한 1010억원, 영업이익은 9334.2%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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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산업은 2023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621억원,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4.3%, 영업이익은 295.4% 증가했다.
화장품 사업의 2분기 매출은 21.1% 성장한 611억원, 영업이익은 134.8% 증가한 97억원을 기록했다. 화장품의 글로벌 사업은 국가 및 채널 다변화 등을 통해 두 자릿수 성장했다. 중국에서는 동영상 기반 플랫폼 채널의 성장 및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영향에 따른 매출 회복세를 보였다. 일본, 미국 등 중국 외 글로벌 시장에서도 지속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디지털 채널의 성장과 홈쇼핑의 운영 효율화 등을 통해 안정적인 채널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자사몰, 유통 채널 등에 적합한 제품 출시와 전략 카테고리 육성으로 타깃 고객층을 확장했다.
생활용품 사업의 2분기 매출은 10.6% 성장한 1010억원, 영업이익은 9334.2% 증가한 6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연속으로 달성했다.
애경산업 관계자는 "퍼스널케어 브랜드의 지속적인 성장과 프리미엄 신제품 출시와 투자를 통해 브랜드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동시에 디지털 채널 성장 및 오프라인 채널 운영을 효율화하며 수익구조를 다변화했다"고 설명했다.
애경산업의 2023년 상반기 매출은 3192억원, 영업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3%, 166.0% 증가했다.
연희진 기자 toy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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