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영향, 테디밸리 돌풍…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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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가 취소됐다.
10일 KLPGA는 "조직위원회 회의 결과 기상 악화로 인해 1라운드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후 경기 재개를 기다렸으나 강풍이 잦아들지 않으면서 오후 1시 1분 1라운드 취소를 결정했다.
이날 36명의 선수가 1라운드 경기를 시작했으나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기록도 말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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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LPGA는 "조직위원회 회의 결과 기상 악화로 인해 1라운드 진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취소를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 1라운드는 10일 제주도 서귀포시 테디밸리 컨트리클럽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전날부터 이날 새벽까지 태풍 카눈이 제주 인근을 지나갔다. 강한 바람에 당초 예정된 시간보다 2시간 지연된 오전 9시 30분 경기가 시작됐다.
전체적으로 대회장의 바람은 잦아들었으나 곳곳에서 돌풍이 불면서 정상적인 경기 진행이 어려웠다. 바람은 초속 7~9m/s로 잦아들었으나 순간 풍속은 최대 14m/s에 달했다.
특히 1번 홀에선 공을 티에 올려놓으면 바람에 떨어질 정도였다. 일부 선수는 티잉 구역에 올라서서 바람이 너무 강하다며 티샷을 거부하는 소동도 빚어졌다. 두 번째 조였던 하민송은 예정된 시간보다 25분 지연된 10시 5분께 티샷을 마쳤다.
상대적으로 바람이 덜했던 파4 10번 홀에선 선수들이 대체적으로 무리 없이 티샷을 했다. 그러나 바람의 영향으로 두 번째 샷부터 대기 시간이 길어지면서 경기가 밀리기 시작했다.
이날 36명의 선수가 1라운드 경기를 시작했으나 취소 결정이 내려지면서 기록도 말소됐다.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 경기로 축소해 진행한다. 오는 11일 1라운드가 새롭게 시작된다.
올시즌 KLPGA 투어 대회가 기상 악화로 축소된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12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즌 개막전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오픈 최종 라운드가 낙뢰 때문에 취소됐다. 지난 5월 교촌 허니 레이디스 오픈도 강한 비바람으로 36홀로 대회가 치러졌다.
서귀포(제주)=한종훈 기자 gosportsm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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