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칸나바로 맞대결 한국서 본다…10월 레전드 매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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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한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43·브라질), 파비오 칸나바로(50), 마르코 마테라치(50·이상 이탈리아)가 레전드 매치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호나우지뉴, 칸나바로, 마테라치는 10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열릴 '레전드 매치'를 소개했다.
호나우지뉴는 "한국 팬들과 축구를 즐기고 축구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싶어 이번 매치에 나서게 됐다. 축구는 언제 어디서 해도 즐거운 일"이라며 한국행 이유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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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나우지뉴 "축구는 언제 어디서 해도 즐겁다"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은퇴한 축구 스타 호나우지뉴(43·브라질), 파비오 칸나바로(50), 마르코 마테라치(50·이상 이탈리아)가 레전드 매치 홍보를 위해 방한했다.
호나우지뉴, 칸나바로, 마테라치는 10일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0월 열릴 '레전드 매치'를 소개했다. 함께할 예정이던 훌리오 세자르(44·브라질)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레전드들은 오는 10월 국내에서 '브라질 올스타'와 '이탈리아 올스타' 등으로 팀을 꾸려 '국내 레전드', 'K팝 올스타'(미정) 등과 이벤트 매치를 벌이고 유소년 아카데미 등을 열 계획이다. 구체적인 경기 명칭과 타이틀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경기 장소는 고양 종합운동장이 유력하며, 전·후반 25분씩으로 운영된다. 4개 팀이 토너먼트로 우승 팀을 가린다.
호나우지뉴는 "한국 팬들과 축구를 즐기고 축구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싶어 이번 매치에 나서게 됐다. 축구는 언제 어디서 해도 즐거운 일"이라며 한국행 이유를 소개했다.
칸나바로는 "열정적인 축구 문화를 가진 한국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마테라치 역시 "축구 인기를 증진시키는 건 물론, 한국 팬들에게 나의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좀 더 비장한 각오를 전했다.
이어 "이 경기를 보게 될 팬들은 아주 운이 좋은 것"이라면서 "카테나치오(이탈리아 빗장 수비)로 대표되는 칸나바로와 '공격의 진수'를 보이는 호나우지뉴를 볼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번 매치에 대한 기대감을 표현했다.
이들은 축구화를 벗은 지 오래됐지만, 레전드 답게 여전히 승부욕을 갖고 있었다.
칸나바로는 "취미로 바이크를 타고 좋은 음식을 먹으면서 몸 관리를 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호나우지뉴는 "현역 때는 훈련으로 컨디션을 조절했지만 지금은 그만큼의 관리는 어렵다"면서도 "간간이 비치발리볼이나 축구를 하고 있다"며 여유 있게 웃었다.
호나우지뉴는 이날 오후 5시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유소년 클리닉 강사로 나설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라싱시티그룹과 여행전문회사 트래블링이 주관한다.
2018년 창립한 라싱시티그룹은 유럽과 남미, 중동을 주 무대로 축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트래블링은 국내 VIP 투어 및 해외 테마여행 전문 회사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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