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Lab] 램스데일 미친 선방 나왔던 커뮤니티 실드…아스널, 맨시티 대항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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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양 팀의 골키퍼 선방도 전반전에는 맨시티의 슈테판 오르테가가 2회, 후반전에는 아스널의 아론 램스데일이 4회 기록했다.
경기 결과에 영향이 큰 두 팀의 주요 선수를 꼽아보자면, 케빈 더 브라위너와 아스널의 램스데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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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축구 경기를 보다 보면 주목할 만한 현상이 도드라지곤 한다. 빼어나게 빛나는 선수가 나타날 때도, 언더독 팀이 '파죽지세'가 될 때도 있다. <베스트 일레븐>은 팀트웰브의 데이터 분석 서비스인 <알파볼>과 합작해 이 현상을 데이터로 분석해보고자 한다. 일레븐(11)과 트웰브(12)가 만난 '11.5Lab(Laboratory)'이다. 팀트웰브 김동현 팀장(kimdh@team12.co.kr)과 조영훈 기자가 함께 썼다. <편집자 주>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직전 열리는 커뮤니티 실드, 새 시즌 전 상위권 팀을 맛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7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 커뮤니티 실드에서는 지난 시즌 리그 및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챔피언 맨체스터 시티와 리그 준우승팀 아스널 FC가 맞붙었다. 정규 시간 1-1 무승부 후 연장전 없이 승부차기로 돌입한 결과, 승부차기 스코어 4-3으로 아스널이 컵을 획득했다.
전반전은 맨시티가, 후반전은 아스널이 점유율을 높게 가져갔다. 단, 맨시티의 전반 점유율을 아스널을 한참 상회했으나, 아스널은 후반전 맨시티에 단 4% 앞섰다.
점유와 중요한 득점 기회 획득 양상은 반대였다. 완벽한 기회를 아스널이 전반전, 맨시티가 후반전에 1회씩 기록했다.
맨시티는 전반전에 이렇다 할 찬스를 거의 만들지 못했다. 슛을 3회 시도했지만, 유효 슛이 없었고 모두 박스 밖에서 나왔다. 후반전에 오히려 점유를 내준 이후 유효 슛을 4회나 했다.
양 팀의 골키퍼 선방도 전반전에는 맨시티의 슈테판 오르테가가 2회, 후반전에는 아스널의 아론 램스데일이 4회 기록했다.
경기 결과에 영향이 큰 두 팀의 주요 선수를 꼽아보자면, 케빈 더 브라위너와 아스널의 램스데일이 있다. 맨시티는 콜 팔머가 득점을 올렸지만, 더 브라위너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더 브라위너는 교체 투입된 이후 팀을 견인하는 역을 톡톡히 해냈다. 옥에 티는 승부차기였다. 실축하며 우승컵이 아스널에 향하게 됐다.
램스데일은 선방 4회를 기록, 맨시티의 파상공세를 1실점으로 막아냈다. 아스널이 후반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도록 하는 동기부여 역을 해냈다. 이후 승부차기에서도 선방을 해내면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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