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TP '생분해성 플라스틱' 화이트바이오산업 본격 육성

이창우 기자 2023. 8. 10.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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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테크노파크(전남TP)가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평가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돼 화이트바이오산업 거점기관으로 도약하게 됐다.

이들 기관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시험·평가·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해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TP는 전남의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총 168억원을 투입해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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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 기반 구축 사업 선정
[순천=뉴시스] 전남테크노파크 전경.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순천=뉴시스] 이창우 기자 = 전남테크노파크(전남TP)가 생분해성 플라스틱 표준개발·평가 기반 구축 사업에 선정돼 화이트바이오산업 거점기관으로 도약하게 됐다.

10일 전남TP에 따르면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225억원을 들여 여수국가산단 미래혁신지구에 '생분해성 플라스틱 평가·인증 지원센터'를 구축한다.

센터 구축은 국내 대표 친환경 소재 인증기관인 한국의류시험연구원이 주관하며 전남TP,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화학연구원 등이 참여한다.

이들 기관은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시험·평가·인증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 지원체계를 마련해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지원할 예정이다.

앞서 전남TP는 전남의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해 2021년부터 3년간 총 168억원을 투입해 분해성 고분자소재 상용화 기반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화이트바이오산업 관련 다양한 기술개발과 시제품 생산 실증을 지원하고, 지역기업으로 기술이전을 통해 전남의 화이트바이오산업 육성을 이끌고 있다.

[여수=뉴시스] 여수국가산업단지 전경. (사진=전남도 제공) 2023.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TP는 여수에 위치한 화학산업센터를 중심으로 기존 석유화학산업과 연계한 화이트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해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화이트바이오산업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지정에 주력하고 있다.

또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재생 생분해 플라스틱을 활용한 자동차 부품 개발을 진행 중이며, 생분해 플라스틱을 활용한 에너지전환 규제자유 특구사업도 기획하고 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전남의 대표산업인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세계적 탄소중립 추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전남테크노파크는 화이트바이오산업 허브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오 화학이라고도 불리는 화이트바이오 산업은 식물, 미생물, 유기성폐자원 등을 활용해 기존 석유화학제품을 바이오 기반 소재로 대체하는 산업을 통칭한다.

기존 화학소재보다 탄소를 적게 배출하며, 배출된 탄소 또한 식물 등 바이오 물질에서 유래돼 탄소중립이 가능한 친환경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의 세계시장은 2021년 약 100조원에서 2026년 303조원으로 연간 24.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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