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반전' 윤석열 대통령, 백악관 아닌 다른 곳으로 가는 이유 [자막뉴스]
백악관 국가안보회의는 전화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회의가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리는 이유를 질문 받았습니다.
백악관이 아닌 대통령 별장에서 따로 한일 정상을 만나는 게 보안상의 이유인지 물은 겁니다.
백악관은 캠프 데이비드가 역사적인 회담 장소이기 때문이라고 답했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캠프 데이비드는 아시다시피 과거부터 정상 간 만남과 중요한 외교 정책 대화가 오간 역사적인 장소입니다.]
실제로 캠프 데이비드는 외부 방해를 받지 않는 곳에 위치해 중요한 협상이나 담판이 이뤄져 왔습니다.
루즈벨트 대통령은 처칠 영국 총리와 노르망디 상륙 작전 계획을 만들었고, 아이젠하워 대통령은 흐루쇼프 소련 공산당 서기장을 초청해 양국 관계개선을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한미일 정상회의의 구체적인 의제는 미리 밝힐 수 없다면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한일 정상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존 커비 / 백악관 국가안보회의 전략소통조정관 : 회담이 진행되는 동안 논의할 내용이 엄청나게 많을 겁니다. 인도·태평양 지역과 전 세계에서 3국 관계의 중요성을 감안할 때 역사적인 논의가 이뤄질 것입니다.]
미국 정부는 최근 중국 해커가 일본 안보망을 해킹해 일본과 정보 공유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 기업과 동맹에 사이버 안보 강화를 독려해 왔다고만 밝혔습니다.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중국 해킹 문제가 논의될지 질문에는 즉답을 피하면서도 사이버 안보는 동맹과 계속해서 논의하는 사안이라고 답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권준기입니다.
촬영 : 강연오
자막뉴스 : 이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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