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드 니로 19살 손자, “불법약물 ‘독성’으로 사망” 공식발표[해외이슈]

체내에 펜타닐, 코카인 등 발견
영화 '스타 이즈 본' 출연한 배우

로버트 드 니로와 약물 중독으로 사망한 손자 리안드로/게티이미지코리아, 소셜미디어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로버트 드 니로(79)의 손자 리안드로 드 니로 로드리게스(19)의 사인이 밝혀졌다.

뉴욕시 검시관은 9일(현지시간) 페이지식스에 리안드로가 불법 약물의 "독성" 조합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부검 결과에 따르면 리안드로는 사망 당시 체내에 펜타닐, 브로마졸람, 알프라졸람, 7-아미노클로나제팜, 케타민, 코카인이 있었다.

고인이 된 리안드로의 약물 과다 복용과 관련하여 체포된 여성은 자신이 팔았던 것으로 추정되는 펜타닐이 첨가된 알약에 대해 그에게 경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페이지식스가 지난달 입수한 형사 고소장에 따르면 경찰은 사망 며칠 전 위조 옥시코돈과 자낙스 구매와 관련해 소피아 마크스(20)와 리안드로 사이에 문자를 발견했다.

로버트의 딸 드레나는 지난달 2일 소셜 미디어에 “너는 내 마음의 기쁨이었고 내 인생에서 순수하고 진짜였던 모든 것이었다. 너 없이 어떻게 살아야할지 모르겠다”며 슬퍼했다.

로버트 역시 “사랑하는 손자의 죽음에 매로 괴롭다”면서 “모두의 애도에 감사를 표한다”고 전했다.

리안드로 어머니인 드레나와 함께 브래들리 쿠퍼와 레이디 가가 주연의 2019년 영화 '스타 이즈 본'에 출연한 바 있다.

한편 로버트 드 니로는 그의 나이 79세에도 불과하고 지난 4월 티파니 첸의 사이에서 늦둥이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