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부근 통과 중‥이 시각 기상센터

[정오뉴스]

◀ 앵커 ▶

다시 기상센터 연결해서 이 시각 태풍 카눈의 경로를 알아보겠습니다.

박하명 캐스터 전해주시죠.

◀ 기상캐스터 ▶

태풍 카눈은 현재 대구 남쪽 약 20km 부근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중심 기압 980헥토파스칼, 최대 풍속은 104km 안팎으로 육상한 뒤 세력이 조금씩 약해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그래도 내륙을 통과하는 동안에 태풍의 세력은 유지가 되겠습니다.

오늘 밤 9시에서 11시 사이에는 서울에 최근접 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 새벽 무렵이 되어서야 남한을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이미 양산과 창원 등지에는 33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는데요.

현재는 강릉과 울진 등 곳곳에 시간당 30에서 50mm가량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서 현재 강원도와 충청도, 남부 대부분 지역에는 태풍 경보가, 수도권 지역에는 태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고요.

태풍이 육상한 이후 11시를 기해서 제주도는 먼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서 벗어났습니다.

경상 해안가와 남해안뿐만 아니라 중부내륙 지역에서도 바람이 점점 더 강해지고 있습니다.

계룡산에서는 시속 111km, 설악산에서는 시속 88km 안팎의 돌풍이 불고 있고요.

수도권 지역도 차츰 더 바람이 강해질 전망입니다.

앞으로의 예상 강수량은 강원 영동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300mm 이상, 경북 지역에 최고 200mm 이상, 충청과 전북 지역에 최고 150mm 이상 많은 비가 예상 되고요.

수도권과 강원 영서, 경남 지역에는 50에서 150mm 안팎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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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명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13075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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