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자국민 단체관광 한국 허용…미국, 일본도 포함(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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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한동안 중단해온 한국으로의 단체관광을 6년5개월 만에 허용했다.
이로써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단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5개월 만에 재개된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10일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 대한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여행사 경영 재개 관련 중국 공민의 관련 국가 및 지역 방문(3차) 출국 단체여행 업무 안내' 공고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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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중국 정부가 한동안 중단해온 한국으로의 단체관광을 6년5개월 만에 허용했다. 이로써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를 계기로 중단된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6년5개월 만에 재개된다. 중국의 단체관광 허용 국가에는 미국과 일본 등도 포함됐다.
중국 문화여유부는 10일 한국을 포함해 세계 각국에 대한 자국민 해외 단체관광을 허용하는 '여행사 경영 재개 관련 중국 공민의 관련 국가 및 지역 방문(3차) 출국 단체여행 업무 안내' 공고문를 발표했다.
문화 여유부는 "여행사가 관련 국가로의 중국 공민의 해외 단체여행 업무를 시범적으로 재개한 이후 해외 여행 시장의 전반적인 운영은 안정적이고 질서 정연해 관광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경제·사회 발전에 더욱 이바지하기 위해 관련 국가 및 지역을 방문하는 중국 공민을 위한 여행업무 운영 재개에 관힌 사항을 통지한다"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위드 코로나'로 전환한 한 뒤 율해 1월 태국, 인도네시아, 몰디브 등 20개국으로의 단체관광을 허용했고, 지난 3월에는 베트남, 몽골,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프랑스·이탈리아 등 4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을 허용했다. 반면 한국괴 미국, 일본은 중국 정부의 단체여행 허용 국가에서 배제해왔다.
한편 주한중국대사관은 9일 위챗 계정을 통해 중국 방문을 위한 비자 발급시 지문을 채취하던 절차를 상무(M)·여행(L)·친척방문(Q)·경유(G)·승무(C) 비자에 한해 올해 12월31일까지 중단한다고 밝혔다. 주한중국대사관은 2021년 1월부터 한국에서 중국 비자를 신청할 경우 모든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문을 채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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