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선수위원 도전 이대훈 "후보 중 가장 어려, 어린 선수들과 시너지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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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이대훈(31)이 '젊음'을 가장 큰 무기로 내세웠다.
이번에 도전장을 낸 이대훈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기회가 왔다"면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해서 된다면 대한민국 국기 스포츠인 태권도도 더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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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에 도전하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 이대훈(31)이 '젊음'을 가장 큰 무기로 내세웠다. 전 세계 태권도인의 지지를 앞세워 본선 무대에서의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대훈은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대한체육회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체육회의 IOC 선수위원 평가위원회에 참가했다. 평가위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IOC 선수위원은 IOC와 선수들 사이에서 가교 역할을 하는 '스포츠 외교관'이다. 현재 한국에는 유승민(대한탁구협회장)이 IOC 선수위원을 지내고 있다. 유승민 위원의 임기는 2024년 파리 올림픽까지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4일까지 각 종목 단체별로 IOC 선수위원 후보자를 추천받았고, 총 6명이 도전장을 냈다.
김연경(35·배구), 김소영(31·배드민턴), 박인비(35·골프), 오진혁(42·양궁), 이대훈, 진종오(44·사격)가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경쟁을 벌인다.
이대훈은 이날 면접에 앞서 취재진을 만나 "현재 세계태권도연맹(WC) 선수위원이지만 이번에 IOC 선수위원을 준비하면서 여러 방면에서 더 공부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최선을 다해서 준비했기에 면접에서 후회 없이 잘 이야기 하겠다"고 말했다.
2차례 올림픽에서 은메달, 동메달을 수확하고 세계선수권에서 무수히 많은 메달을 땄던 이대훈이지만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그는 "공식 면접이 처음이라 조금 떨린다"며 "최대한 운동했던 것처럼 이미지 트레이닝을 했다"고 전했다.
영어 회화도 면접에서 중요한 선발 기준 중 하나다. 이대훈은 "IOC와 관련해 영어적인 공부를 많이 해서 재미있었다"면서 "이번을 기회고 삼는다면 앞으로 스포츠 외교나 행정에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도전장을 낸 이대훈은 "누구나 쉽게 가질 수 없는 기회가 왔다"면서 "IOC 선수위원에 도전해서 된다면 대한민국 국기 스포츠인 태권도도 더 발전시키고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에 조금이나마 힘이 될 것이라 생각했다"고 출마 배경을 밝혔다.
전 세계 태권도인의 지지를 받는 이대훈이다. 그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이 올림픽 본선에서 선발 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겠다고 했다"고 전한 뒤 "IOC가 어린 선수들을 니즈를 충족시키길 원한다고 들었다. 후보자 중 내가 가장 어린데, 어린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잘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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