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서울시, 태풍 북상에 하천 · 등산로 출입 통제

장선이 기자 2023. 8. 10.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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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함에 따라 서울시가 청계천, 중랑천, 우이천, 안양천 등 27개 하천의 출입을 전부 통제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등산로도 속속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북악산과 인왕산, 도봉산, 우면산 등 서울 시내 18곳의 등산로가 통제됐다.

현재까지 서울 시내에서 보고된 태풍 피해 상황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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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함에 따라 서울시가 청계천, 중랑천, 우이천, 안양천 등 27개 하천의 출입을 전부 통제했습니다.

서울 시내 주요 등산로도 속속 출입이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10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북악산과 인왕산, 도봉산, 우면산 등 서울 시내 18곳의 등산로가 통제됐다.

쌍문공원과 오동근린공원 등 출입도 제한됐습니다.

서울시는 태풍에 대비해 어제 오후 9시부터 보강 근무에 들어갔으며 오늘 오전 7시부터는 비상 1단계 근무로 상향했습니다.

1단계 근무 인원은 시와 자치구 3천470명입니다.

시는 전 부서와 산하기관에 재해취약지역 등의 안전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는 공문을 보냈고 문자와 SNS로도 해당 내용을 전달했습니다.

또 빗물받이와 산사태 취약지를 점검하고 쓰러질 위험이 있는 수목을 제거하는 등 피해 방지를 위한 사전 조치를 했습니다.

현재까지 서울 시내에서 보고된 태풍 피해 상황은 없습니다.

카눈은 오늘 오전 9시 20분 거제 부근에 상륙했으며 앞으로 15시간 동안 북진하면서 한반도를 종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오늘 오전 9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또 오전부터 강한 바람과 함께 시간당 30㎜ 내외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서울의 예상 강우량은 내일까지 100∼200㎜입니다.

오늘 오전부터 내일 새벽 사이에는 최대 순간풍속이 초속 15∼2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됩니다.

장선이 기자 su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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