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中, 자국민 한미일 단체여행 허용…韓관광 6년만에 완전 재개

김혜진 매경닷컴 기자(heyjiny@mk.co.kr) 2023. 8. 1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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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극심한 침체를 겪던 명동 거리가 최근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며 활기를 띄는 가운데 주말인 지난 5월 21일 오후 서울 명동 거리에 외국인 관광객 등 방문객들이 걸어가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대유행 시작 3년여 만에 자국민의 해외 단체여행을 사실상 전면 허용하기로 했다.

2017년 3월께부터 본격화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보복’ 이후 6년여 만에 중국인의 한국행 단체관광 빗장도 풀리게 됐다.

중국 문화여유부(문화관광부)는 10일 한국·미국·일본 등 세계 78개국에 대한 자국민의 단체여행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중국은 올해 1월 ‘제로 코로나’ 정책 폐기에 따라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 20개국에 대한 단체여행 빗장을 풀었다.

3월에는 네팔, 베트남, 이란, 요르단, 프랑스, 스페인, 브라질 등 40개국에 대한 자국민 단체여행을 추가로 허용했다.

다만 한국과 미국·일본 등은 1·2차 단체여행 허용 국가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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