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PRESS] '2002년 악몽' 마테라치, "한국에 대한 기억 좋지 않아...안정환? 좋은 선수였지"(일문일답)

신동훈 기자 2023. 8. 10.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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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테오 마테라치가 안정환을 언급했다.

한국은 16강에서 이탈리아를 연장전 골든골로 잡은 기억이 있다.

마테라치는 지속적으로 "한국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고 했다.

한국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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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여의도)] 마테오 마테라치가 안정환을 언급했다. 

세계 축구사에 한 획을 그은 레전드 호나우지뉴, 파비오 칸나바로, 마르코 마테라치가 대한민국을 찾았다. 줄리오 세자르도 참석 예정이었는데 개인적 사유로 참가하지 못했다. 라싱시티그룹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는 레전드 3인을 초청해 기자회견을 갖고 이후 유소년 축구 클리닉, 유튜브 촬영, 한국문화체험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다. 라싱시티그룹은 10월에 레전드 매치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자회견은 10일 여의도에 위치한 페어먼트 엠버서더 서울에서 열렸다.

마테라치는 이탈리아 무대에서 족적을 남긴 센터백이다. 거친 수비로 유명세를 떨친 선수이고 인터밀란에서 오랜 기간 뛰면서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 센터백으로 군림했다. 칸나바로와 함께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 우승 주역이기도 하다. 결승전에서 지네딘 지단 박치기를 받은 선수이기도 하다. 

마테라치는 계속 2002 FIFA 한일 월드컵을 언급했다. 한국은 16강에서 이탈리아를 연장전 골든골로 잡은 기억이 있다. 마테라치는 지속적으로 "한국에 대한 기억이 좋지 않다"고 했다. 인연이자 악연인 안정환을 두고는 "좋은 선수였지만 기억이 좋지 않다"고 비슷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마테라치 기자회견 일문일답]

- 대한민국에 온 소감은?

이전에 한번 온 적이 있다. 유쾌한 기억이 아니었다. 호나우지뉴에겐 좋은 기억일 것 같다.

- 유럽, 남미와 비교해 한국은 축구 외지로 볼 수 있다. 한국에서 레전드 매치를 치른다고 했을 때 수락한 이유는 무엇인가?

칸나바로가 이야기한 것처럼, 축구 인기를 증진시키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나의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기도 했다.

- 월드컵에서 한국과 붙은 적이 있다. 한국에 대한 기억이 있을 것이다. 그동안 한국 축구를 어떻게 지켜봤는지 궁금하다.

20여년전에 기억을 떠올려 보면 한국 팀의 실력은 아주 좋았다. 월드컵을 치를 때마다 한국 팀은 점점 더 좋아졌다.

- 이탈리아에서 김민재가 최고의 활약을 했다. 이탈리아 레전드로서 평가를 한다면?

이 질문은 내가 나폴리 출신이 아니라 칸나바로가 말하는 게 더 좋을 것 같다. 김민재는 정말 잘했다. 1년밖에 있지 않았지만 그가 보여준 모습은 환상적이었다. 김민재가 보여준 활약에 대해 축하 인사를 전한다.

 

- 레전드 매치 상대로 누가 나올지는 알 수 없지만, 상대하고 싶은 선수가 있는가?

우선 여기 계신 분들은 운이 정말 좋다. 카테나치오 칸나바로와 공격에서 즐거움을 보여줄 수 있는 호나우지뉴를 볼 수 있지 않나.

- 대한민국 선수들 중 최고 선수는 누구라고 생각하는지?

박지성이라고 생각한다.

- 몸 관리를 어떻게 했는지, 또 레전드 매치까지 기간이 남았는데 어떻게 몸 관리를 할 건지 알려달라.

칸나바로가 말한 것처럼 음식이 가장 중요하다. 바이크는 위험하다고 생각해서 좋아하지 않는다.

- 한국과의 16강전에 출전했다면 결과가 달랐을까.

아주 쉬운 질문이다. 당연하다.

 

- 상대 선수이자 페루자 시절 동료였던 안정환에 대한 인상이 남아있는지 궁금하다.

안정환은 아주 좋은 선수였다. 2002 월드컵에서 우리 상대로 골을 넣고 이겨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지는 않다.

- 한국에 대한 기억은 좋지 않다고 했는데 입국 당시 공항에서 팬 서비스를 길게 했다.

팬들 여러분들께 감사했다. 오랜 기간 대기한 팬들이 많았다. 그 감사함을 표하기 위해 팬 서비스를 오래 진행했다.

사진=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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