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타임] 오타니 2년 연속 '10승' 보인다…3G 연속 무자책점, KKKKK 완벽투

박정현 기자 2023. 8. 10. 1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의 2년 연속 10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번타자 투수로 선발 등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오타니는 3경기 연속 무자책점 경기를 펼쳤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LA 에인절스 투타 겸업 스타 오타니 쇼헤이(29)의 2년 연속 10승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오타니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2번타자 투수로 선발 등판했다.

이날 오타니는 라몬테 웨이드 주니어(지명타자)-타이로 에스트라다(2루수)-윌머 플로레스(1루수)-작 피더슨(좌익수)-JD 데이비스(3루수)-마이클 콘포토(우익수)-페트릭 베일리(포수)-브랜든 크로포드(유격수)-루이스 마토스(중견수)로 구성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상대했다.

1회초 1사 후 오타니는 에스트라다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후속타자 플로레스와 피더슨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해 산뜻한 출발을 알렸다.

위기도 찾아왔다. 2회초 1사 후 콘포토에게 2루타를 맞았고, 베일리에게 볼넷을 허용해 상대에 1사 1,2루 득점 기회를 내줬다. 운도 따르지 않았다. 포수 맷 타이스가 2루 견제를 하는 순간, 공이 2루주자 콘포토의 헬멧을 맞은 뒤 우익수 방면으로 굴절됐다. 오타니는 1사 2,3루 위기를 넘지 못하고 크로포드에게 희생플라이를 내줘 0-1 선취점을 허용했다. 이후 2사 2루에서는 마토스를 스윙 삼진으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 오타니는 포구 송구 실책에 영향을 받아 실점했다. ⓒ연합뉴스/AP

3회초에도 불안한 흐름이 이어졌다. 안타 2개를 내줘 2사 1,3루가 됐으나 데이비스를 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워 위기를 벗어났다.

경기 중반 오타니의 투구가 안정감을 찾았다. 4~5회초 두 이닝 연속 삼자 범퇴를 잡아냈다.

6회초에도 마운드에 오른 오타니는 선두타자 플로레스를 사구로 내보냈다. 이후 피더슨과 승부 도중 미끄러지며 부자연스러운 동작으로 투구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을 비롯해 트레이너가 올라와 몸 상태를 살폈고, 오타니는 잠깐 숨을 고른 뒤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밸런스가 흐트러질 수 있었지만, 오타니는 제 공을 던졌다. 피더슨을 2루수-유격수-1루수 방면 병살타로 잡고, 데이비스를 3루수 땅볼로 처리해 이닝을 끝냈다. 최종 성적은 6이닝 3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무자책점).

▲ 오타니는 시즌 10승 요건을 갖춘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오타니의 호투에 보답하기 위해 타선도 힘을 냈다. 0-1로 끌려가던 6회말 브랜든 드루리의 1타점 적시타와 마이크 무스타커스의 3점 홈런이 터져 4-1로 역전에 성공했다. 오타니는 시즌 10승 요건을 갖춘 뒤 7회초 호세 소리아노에게 배턴을 넘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한편 오타니는 지난달 28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 무자책점 경기를 펼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종전 3.32에서 3.17까지 떨어졌다.

오타니는 지명타자로 포지션을 바꿔 남은 경기를 소화한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