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지자체, 필요하면 대피명령·강제 대피조치 발동 검토"

이승배 2023. 8. 10.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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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는 태풍 '카눈'은 세력이 강할 뿐 아니라 이동 속도가 느려 많은 비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필요하면 재난안전법에 따른 대피명령과 강제대피조치 발동을 검토해달라고 자치단체에 주문했습니다.

한 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새만금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열고 위험지역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은 없는지 다시 한 번 살펴달라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아울러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 확보도 큰 현안이라면서 잼버리 대원 숙소 인근이 산사태와 침수, 강풍 우려 지역이 아닌지 한 번 더 확인하고 수시로 순찰해 유사시 출입통제나 사전대피 등을 선제 조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내일(11일)은 대회 기간에 가장 많은 대원이 참여하는 K-POP 콘서트가 예정된 만큼 숙소와 행사장 간 이동, 행사장 입장과 퇴장, 공연 진행 중 안전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질서와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YTN 이승배 (sb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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