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통제…추풍령에는 초속 20m 강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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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충북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저는 지금 청주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충북 지역은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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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충북 지역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청주 무심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CJB 김세희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저는 지금 청주 무심천에 나와 있습니다.
충북 지역은 많은 양의 비가 쏟아지고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는데요.
제가 서 있는 이곳 무심천 하상도로는 어제(9일) 밤부터 통행이 전면 중단됐습니다.
오늘 오전 10시를 기해 도내 모든 지역이 태풍경보로 격상됐습니다.
태풍경보가 발효되면서 오송지하차도와 성남천1교도 1시간여 전부터 사전 통제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영동 추풍령에서 최대 풍속 20m의 강풍이 불면서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도 접수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내린 비의 양을 살펴보면 영동이 152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청주 131mm, 제천 109mm 등입니다.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청주와 제주를 오가는 국내편 항공편 26편이 모두 결항됐습니다.
또 오늘 하루 도내 개학한 학교 101곳 중 기숙사 3곳을 제외한 모든 학교는 휴업하거나 원격 수업으로 전환했습니다.
충북 지역은 오늘 오후부터가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3시쯤 태풍이 영동 부근에 가장 근접하고, 오후 6시쯤 청주를 지나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CJB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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