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강한 비바람에 긴장 고조…정오쯤 울산 최근접

배준우 기자 2023. 8. 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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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까지 태풍으로 인한 누적 강수량은 대표 관측소인 중구 울산기상대 기준 151.8㎜를 기록했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울산기상대에서 초속 21m를 기록했는데, 동구 이덕서는 30.1m까지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어제 오전 9시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총 1,030건의 119 신고를 받아 조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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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시 동구 방어진순환도로로 굴러 떨어진 바위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오늘(10일) 오전 울산에 굵은 빗줄기와 함께 강풍이 몰아치고 있습니다.

울산시에 따르면 오늘 오전 10시까지 태풍으로 인한 누적 강수량은 대표 관측소인 중구 울산기상대 기준 151.8㎜를 기록했습니다.

울주군 삼동면 257.5㎜, 북구 매곡동 209㎜ 등으로 지역별 강수량은 큰 편차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울산기상대에서 초속 21m를 기록했는데, 동구 이덕서는 30.1m까지 강한 바람이 불기도 했습니다.

태풍은 오늘 정오쯤 울산과 약 80㎞ 떨어진 곳을 지나며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울산소방본부는 어제 오전 9시부터 오늘 오전 10시까지 총 1,030건의 119 신고를 받아 조치했습니다.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지만, 오늘 오전 '태화강에 사람이 떠내려가는 것 같다'는 의심 신고가 들어와 119구조대가 일대를 수색하면서 실종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울산시 동구 앞바다


(사진=연합뉴스)

배준우 기자 gat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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