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규슈 147만 명에 피난지시...14명 부상·1만2천여 세대 정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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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이 앞서 지나간 일본에도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일본 열도에서 멀어진 뒤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규슈와 시코쿠에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집중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위험이 커지면서 규슈 일대 지역 주민 147만 명을 대상으로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이밖에 규슈 지역에 있는 만 2천7백여 세대의 전력공급이 중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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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에 상륙한 제6호 태풍 '카눈'이 앞서 지나간 일본에도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태풍은 일본 열도에서 멀어진 뒤에도 태풍의 영향으로 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규슈와 시코쿠에 폭우가 이어졌습니다.
시코쿠의 고치 현에 있는 일부 지역에서는 오전 6시간 동안 내린 비의 양이 332.5m를 기록했는데 기상 통계가 작성된 이후 가장 많았습니다.
또 미야자키 현에서는 지난 1일부터 지금까지 1,000mm에 육박하는 강우량을 기록하며 평년 8월 한 달 평균치를 넘어가는 지역도 있었습니다.
집중 호우로 인한 하천 범람 위험이 커지면서 규슈 일대 지역 주민 147만 명을 대상으로 피난 지시가 내려졌습니다.
이와 함께 지금까지 강풍으로 다친 사람은 14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규슈 지역에 있는 만 2천7백여 세대의 전력공급이 중단됐습니다.
YTN 김세호 (se-3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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