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암살 위협 70대 남성 FBI 체포작전 중 사살돼

류제웅 2023. 8. 10.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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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70대 남성이 연방수사국 FBI 요원들과 대치하다 사살됐습니다.

로버트슨은 지난 몇 개월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 수사를 이끈 맨해튼 지방검찰청장 등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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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등을 살해하겠다고 위협한 70대 남성이 연방수사국 FBI 요원들과 대치하다 사살됐습니다.

미국 ABC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현지 시각 9일 오전 6시 15분쯤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남부에서 FBI 요원들이 74살의 크레이그 로버트슨의 자택을 급습해 체포영장을 집행하던 중 로버트슨을 사살했습니다.

로버트슨은 당시 총기를 들고 대치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버트슨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열성 지지자로 알려졌으며 체포 작전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타에 도착한 당일 새벽에 이뤄졌습니다.

로버트슨은 지난 몇 개월간 소셜미디어를 통해 바이든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 트럼프 수사를 이끈 맨해튼 지방검찰청장 등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유타주를 방문한다는 소식을 전하면서 "묻어 놓은 위장복을 꺼내고 M24 저격용 라이플의 먼지를 털고 있다"며 암살 계획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YTN 류제웅 (jwryoo@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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