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내달 11~13일 개각·당 인사 조율"…지지율 반전 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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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내달 11~13일 내각 개조(개각)·집권 자민당 간부 인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기시다 총리는 일련의 국제회의에 참석한 후 개각·당 인사를 단행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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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총리는 내달 11~13일 내각 개조(개각)·집권 자민당 간부 인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고 10일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복수의 정부·여당 관계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외교 등 정치 일정을 고려해 시기를 이처럼 조율하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내각을 쇄신해 하락한 내각 지지율 반전을 꾀한다. 지지율을 끌어올린 뒤 중의원(하원) 해산·총선거 시기를 모색할 방침이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지난 9일 총리 관저에서 자신이 총재로 있는 자민당의 모테기 도시미쓰(茂木敏充) 간사장, 엔도 도시아키(遠藤利明) 총무회장, 연립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대표 등과 잇따라 회담했다. 향후 정권 운영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 총리는 9월 4~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같은 달 9~10일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에 참석할 예정이다.
기시다 총리는 일련의 국제회의에 참석한 후 개각·당 인사를 단행할 생각이다. 이르면 인도에서 귀국한 후 11일에 실시하고 13일까지 부(副)대신(부장관)·정무관(차관급) 인사를 마칠 전망이다.
다만, 지지통신은 정부·여당 내에서 9월 하순으로 개각·당 인사 시기를 늦춰야 한다는 목소리도 부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는 9월 14~15일 자신이 이끄는 자민당 내 파벌 기시다파 하계 연수회에 참석해야 한다. 같은 달 19일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78차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는 등 일정이 빡빡하다.
일본 정부 소식통은 통신에 "인사는 귀국 후 9월 마지막 주가 좋다"고 밝혔다. 자민당 관계자도 "9월 하순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개각·당 인사에서 가장 큰 관심이 집중되는 것은 유력한 '포스트 기시다' 모테기 간사장의 유임이다. 마이넘버카드(주민등록증) 문제로 비판받은 고노 다로(河野太郞) 디지털상 등의 인사도 주목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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