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돌아왔다…韓 주식 6410억 매수

이용성 2023. 8.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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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 주식을 사들이면서 한 달 만에 순매수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6410억원을 순매수했다.

채권의 경우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 채권을 7조13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407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060억원을 순투자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규모는 243조600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9.9%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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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외국인 증권 투자 규모
한 달 만에 주식 순매수로
채권은 5개월 연속 순투자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지난달 외국인이 국내 상장 주식을 사들이면서 한 달 만에 순매수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은 5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다.

(사진=AFP)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7월 외국인의 국내 상장주식 6410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조8550억원을 팔아치운 반면, 코스닥에서 2조4960억원을 사들였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잔액은 701조7000억원으로 다시 700조원대로 올라섰다. 이는 전체 시가 총액의 26.4% 수준이다.

특히 유럽과 아시아 지역의 외국인은 각각 2조8000억원, 4000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미주, 중동 지역 외국인은 각각 2조1000억원, 2000억원을 순매도했다. 국가별로는 영국이 1조7000억원을 순매수하며 가장 많은 규모로 사들였고, 싱가포르에서도 9000억원을 순매수했다. 미국과 룩셈부르크는 각각 1조8000억원, 4000억원 팔았다.

이에 따른 외국인의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86조3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 중 40.8%를 차지했다. 유럽 220조5000억원(31.4%), 아시아 94조9000억원(13.5%), 중동 21조9000억원(3.1%) 순이었다.

채권의 경우 지난달 외국인은 국내 상장 채권을 7조130억원을 순매수하고, 6조407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총 6060억원을 순투자 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규모는 243조6000억원으로 상장 잔액의 9.9%를 차지했다.

(사진=금융감독원)

지역별로는 아시아, 미주 지역에서 각각 2조1000억원, 6000억원 규모를 순투자 했다. 중동 지역 외국인은 1000억원 순회수했다. 이에 따라 채권 보유 규모는 아시아 지역이 111조3000억원(45.7%), 유럽은 73조6000억원(30.2%) 순으로 집계됐다.

채권 종류별로는 국채 2조3000원 규모가 순투자 됐고, 통안채 7000억원 규모로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말 기준 국채를 214조8000억원(88.2%), 특수채를 28조1000억원(11.5%)을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 별로는 1~5년 미만 채권 2조9000억원, 5년 이상 채권은 3조7000억원 규모로 순투자 했다. 1년 미만 채권은 6조원을 순회수했다. 잔존 만기별 보유 규모는 지난달 기준 1년 미만 채권을 총 52조7000억원(21.6%), 1~5년 미만은 98조1000억원(40.3%), 5년 이상은 92조8000억원(38.1%)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성 (utilit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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