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5개월째 국내 채권 순매수 행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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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5개월 연속 국내 채권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식은 한달 만에 순매수로 전환됐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국내 상장채권 606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채권은 5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고,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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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수 전환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7월 한 달 동안 국내 상장채권 6060억원어치를 순투자했다. 7조130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6조4070억원어치를 만기상환 받은 결과다. 같은 기간 상장주식은 6410억원어치를 순매수 했다.
채권은 5개월 연속 순투자를 이어갔고, 주식은 1개월 만에 순매수로 돌아섰다.
채권 투자 지역별 현황을 보면 아시아(2조1000억원) 등은 순투자, 중동(1조원) 등은 순회수했다.
보유 규모로는 아시아가 111조3000억원으로 전체 외국인의 45.7%를 차지했다. 유럽(73조6000억원·30.2%)이 뒤를 이었다.
채권 종류로 따지면 국채(2조3000억원)는 순투자, 통안채(7000억원) 등은 순회수 했다.
지난 7월말 기준 외국인은 국채 214조8000억원(88.2%)어치, 특수채 28조1000억원(11.5%)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2조9000억원), 5년 이상(3조7000억원)에서 순투자 했고, 1년 미만(6000억원)에서 순회수 했다.
주식의 경우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8550억원어치를 순매도, 코스닥시장에서 2조4960억원 규모 주식을 순매수 했다.
지역별로 따지면 유럽(2조8000억원), 아시아(4000억원) 등은 순매수, 미주(2조1000억원), 중동(2000억원) 등은 순매도 했다.
외국인이 보유한 상장 주식은 지난 7월 기준 701조7000억원어치다. 시가총액의 26.4%에 해당한다.
미국이 286조3000억원으로 선두였다. 전체 외국인의 40.8%를 차지했다. 유럽(220조5000억원, 31.4%), 아시아(94조9000억원, 13.5%), 중동(21조9000억원, 3.1%)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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