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②] '달짝지근해' 이한 감독 "유해진♥김희선, 시나리오 보자마자 떠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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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짝지근해:7510' 이한 감독이 배우 유해진, 김희선의 로맨스에 높은 만족을 드러냈다.
이한 감독은 10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유해진과 김희선이 바로 떠올랐다"라고 했다.
이 감독은 치호를 연기한 유해진에 대해 "보통 사람의 희로애락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 시나리오를 전달하게 됐다. 치호처럼 순수하지만, 일관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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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안소윤 기자] '달짝지근해:7510' 이한 감독이 배우 유해진, 김희선의 로맨스에 높은 만족을 드러냈다.
이한 감독은 10일 오전 스포츠조선과의 화상 인터뷰에서 "작품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유해진과 김희선이 바로 떠올랐다"라고 했다.
앞서 '달짝지근해:7510'(이하 '달짝지근해')은 유해진의 데뷔 첫 로맨스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감독은 치호를 연기한 유해진에 대해 "보통 사람의 희로애락을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라는 생각이 들어 시나리오를 전달하게 됐다. 치호처럼 순수하지만, 일관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일영으로 분한 김희선에 대해선 "이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딱 김희선이 먼저 떠올랐다. 기존 드라마나 예능, 인터뷰를 보면 굉장히 밝고 긍정적이고 낙천적이더라. 이러한 성격이 극 중 배역인 일영과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어 작품 제안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로맨틱 코미디 장르의 작품을 연출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감독은 "누구나 힘든 시기가 있는 것 같다. 저 또한 마음이 답답하거나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코미디 프로그램이나 재밌는 영화를 보면서 힐링을 했다. 요새는 '힐링'이라는 단어를 많이 쓰지만, 저 역시 감독으로서 코미디 영화를 만든다면 관객들에 좋은 에너지를 전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무엇보다 코미디 장르를 안 해봤기 때문에, 꼭 한 번 도전해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설명했다.
오는 15일 개봉하는 영화 '달짝지근해: 7510'은 과자밖에 모르는 천재적인 제과 연구원 치호가 직진밖에 모르는 세상 긍정 마인드의 일영을 만나면서 인생의 맛이 버라이어티하게 바뀌는 이야기로, '완득이', '증인'을 연출한 이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소윤 기자 antahn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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