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슈퍼 유망주 출신, 승격팀 이적…1년 만에 EPL 복귀

김환 기자 2023. 8.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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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 바클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루턴 타운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클리가 루턴과 계약을 맺었다. 200경기 이상을 뛴 바클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33경기에 출전했고, 17세에 EPL 커리어를 시작해 현재 29세에 불과하다. 바클리는 등번호 6번을 착용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루턴이 승격팀인 만큼 바클리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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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루턴 타운

[포포투=김환]


로스 바클리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로 돌아왔다.


루턴 타운은 9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바클리가 루턴과 계약을 맺었다. 200경기 이상을 뛴 바클리는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33경기에 출전했고, 17세에 EPL 커리어를 시작해 현재 29세에 불과하다. 바클리는 등번호 6번을 착용할 것이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바클리는 “나는 아직 젊고, 지난 몇 년 동안 내가 원하는 만큼 플레이하지 못했다. 그동안 나는 에너지를 아끼고 스스로를 케어했기 때문에 보여드릴 게 많다. 준비가 됐고, 의욕이 넘친다”라며 포부를 전했다.


바클리는 과거 에버턴에서 EPL을 대표하는 유망주로 불렸던 선수다. 에버턴 유스 출신인 바클리는 2011-12시즌 17세에 나이에 프로에 데뷔했고, 21세에 불과했던 2015-16시즌에는 에버턴의 공격을 이끌며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됐다. 비슷한 시기에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어 국가대표팀에서도 영향력을 드러냈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현역 시절을 연상케 하는 선수였다. 단지 바클리가 공격형 미드필더 위치에서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줬고, 2018년 에버턴을 떠나 첼시에 입단했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미드필더지만 190cm에 육박하는 신장과 좋은 체격에서 나오는 파워풀한 플레이, 그 플레이에 비해 좋은 기술 능력과 드리블 능력은 물론 득점 감각까지 갖고 있어 램파드를 이어 첼시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선수가 될 것이라는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바클리는 첼시에서 적응하는 데에 실패했다. 한창 좋아 보이던 바클리의 경기력은 첼시로 이적한 뒤 급격하게 떨어졌고, 임대에서 돌아온 뒤에도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결국 바클리는 2022년 첼시와 계약을 해지하고 팀을 떠나 프랑스 리그앙의 OGC 니스에 입단하면서 EPL을 떠났다.


바클리는 프랑스에서도 경기력을 끌어올리지 못했다. 니스에서도 별다른 활약을 보여주지 못한 바클리는 재계약 없이 1년 만에 자유 계약(FA) 신분이 됐다. 이런 바클리에게 지난 시즌 승격에 성공한 루턴이 손을 내민 것이다.


바클리는 루턴을 통해 EPL에 돌아왔다. 아직 29세에 불과한 바클리는 루턴에서 제2의 전성기를 꿈꾼다. 루턴이 승격팀인 만큼 바클리에게도 많은 기회가 주어질 전망이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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