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브라이튼에 항복하나?’ 첼시, 카이세도 영입 근접…라비아 하이재킹까지 도전

이성민 2023. 8. 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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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가 마침내 최우선 영입 대상인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간) "첼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카이세도와의 계약에 근접했다. 첼시는 리버풀이 노리는 사우스햄튼의 로메우 라비아 하이재킹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와 브라이튼의 협상이 지연됐지만 '가디언'에 의하면 이번 주에 두 구단 사이의 대화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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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첼시가 마침내 최우선 영입 대상인 모이세스 카이세도 영입에 가까워졌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10일(한국시간) “첼시가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의 미드필더 카이세도와의 계약에 근접했다. 첼시는 리버풀이 노리는 사우스햄튼의 로메우 라비아 하이재킹까지 시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첼시는 지난 시즌 여름과 겨울 이적 시장에서 엔소 페르난데스, 웨슬리 포파나, 라힘 스털링, 미하일로 무드리크 등의 영입에 무려 6억 1149만 유로(한화 약 8837억 원)를 투자했다. 거금을 쏟아 부었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토마스 투헬, 그레이엄 포터, 프랭크 램파드 등 세 명의 감독이 팀을 거쳐가는 홍역을 치른 끝에 첼시는 리그 12위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최악의 시즌을 보낸 첼시는 토트넘 홋스퍼 출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을 선임하며 팀 재정비에 나섰다. 기존 자원이었던 메이슨 마운트, 카이 하베르츠, 은골로 캉테, 마테오 코바치치 등이 팀을 떠났다. 떠난 선수들의 빈자리는 크리스토퍼 은쿤쿠, 니콜라스 잭슨, 악셀 디사시 등 젊은 선수들로 채웠다.

선수단을 개편하고 있는 첼시가 현재 가장 간절하게 원하는 선수는 카이세도다. 그는 지난 시즌 브라이튼에서 리그 37경기에 나섰다. 브라이튼은 리그 6위에 오르며 구단 역사상 최초로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획득했다. 카이세도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첼시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첼시는 브라이튼에 네 차례 제안을 보냈지만 모두 거절당했다. 첼시의 마지막 제안은 8000만 파운드(한화 약 1339억 원)였다. 상당한 액수였지만 브라이튼은 1억 파운드(한화 약 1674억 원)를 고수하고 있다.

첼시와 브라이튼의 협상이 지연됐지만 ‘가디언’에 의하면 이번 주에 두 구단 사이의 대화가 진전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첼시가 브라이튼의 요구액을 완전히 충족했는지는 불분명하다. 카이세도 역시 첼시 이적을 열망하고 있다. ‘가디언’에 의하면 그는 라요 바예카노와의 친선 경기에서 결장했으며 월요일 팀 훈련에도 불참했다.

첼시는 카이세도가 14일 열리는 리버풀과의 개막전 이전에 합류하기를 바라고 있다. 한편 첼시는 리버풀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라비아를 가로채려고 하고 있다. ‘디 애슬레틱’에 의하면 첼시는 그를 데려오기 위해 4800만 파운드(한화 약 803억 원)를 제의했다. 사우스햄튼은 라비아의 몸값을 5000만 파운드(한화 약 836억 원)로 책정했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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