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공세적으로 전쟁준비”… UFS 앞두고 도발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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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준비를 공세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 주재하에 노동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9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전쟁 억제력 사명 수행의 위력한 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확대 보유하는 것과 함께 부대들에 기동적으로 실전 배비(배치)하는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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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를 열어 “전쟁준비를 공세적으로 하라”고 지시했다. 오는 18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과 21일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프리덤실드)에 대한 고강도 맞대응 의지를 대내외에 드러낸 것으로 분석된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 주재하에 노동당 중앙군사위 제8기 제7차 확대회의가 9일 당 중앙위 본부청사에서 진행됐다고 10일 보도했다.
노동신문은 김 위원장이 회의에서 “전쟁 억제력 사명 수행의 위력한 타격수단들을 더 많이 확대 보유하는 것과 함께 부대들에 기동적으로 실전 배비(배치)하는 사업을 계속 심화시켜나가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이 손가락으로 서울과 계룡대 부근을 가리키면서 공세적인 전쟁준비를 지시하는 사진도 공개됐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박수길 대장이 총참모장에서 해임되고 리영길 차수가 새로 임명됐다. 북한은 또 오는 9월 9일 정권 수립 75주년 기념일에는 ‘민간무력 열병식’을 개최하기로 했다. 민간무력 열병식은 지난달 27일 전승절 열병식과 달리 신무기를 대대적으로 과시하기보다는 대내 결속을 꾀하는 대내적 행사로 치러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조재연 기자 jaeye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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