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이 필요해" 충격 5연패+ERA 7.40 최악투…'4승' 안경에이스 향한 161승 레전드의 충고 [고척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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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 스윙이 너무 일정하다.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 좋다."
박세웅이 너무 일정한 타이밍, 스윙으로 공을 던지다보니 키움 타자들에게 공략당했다는 것.
정 위원은 "오늘 박세웅은 주자 바라보다가 홈, 또 바라보다가 홈, 너무 일정하게 던진다. 그러다보니 키움 타자들이 여유있게 투구 타이밍을 잡고, 강한 타구를 때려낸다.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롯데는 후반기 합류한 새 외인 애런 윌커슨이 연일 호투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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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팔 스윙이 너무 일정하다. 타자들이 타이밍을 잡기 좋다."
8월 대반격은 커녕 위기의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승패마진 -6, 어느덧 5위(두산 베어스)와의 차이는 4경기반까지 벌어졌다. 롯데 자이언츠가 처한 현실이다.
그 중심에 박세웅의 부진이 있다. 전반기 막판 8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를 할 때만 해도 말 그대로 팀의 대들보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전반기 마지막 등판부터 부진이 시작됐다. 7월 8일 LG 트윈스전 5⅔이닝 6실점. 이때부터 개인 5연패다. 5경기 평균자책점이 무려 7.40에 달한다. 경기당 평균 5이닝도 채 소화하지 못했다.
올스타 휴식기를 바탕으로 다시 힘을 내야할 후반기임에도 시즌초 못지않은 흔들림의 연속이다. 자신이 등판하는 경기마다 팀이 패전을 적립하고 있다. 시즌 승수는 '4'에 오랫동안 머물러있다.
물론 이 과정에서 팀 수비진의 거듭된 실책도 있었다. 특히 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단 2⅓이닝 동안 3루수-1루수-우익수로 이어지는 3개의 실책이 나왔다. 박세웅은 무려 6실점하며 교체됐지만, 그중 자책점은 3점이었다. 투구수는 무려 70개였다.
그럼에도 박세웅에게 시선이 돌아가는 건 그가 롯데의 버팀목 역할을 해야할 투수이기 때문. 이날 직구 최고 구속은 148㎞까지 나왔지만, 6안타 3볼넷을 허용하는 등 구위나 제구가 좋진 않았다.
정민철 해설위원은 KBO리그 통산 161승에 빛나는 레전드다. 한화 이글스 단장을 역임하기도 했던 그는 조금 다른 시선을 제시했다. 박세웅이 너무 일정한 타이밍, 스윙으로 공을 던지다보니 키움 타자들에게 공략당했다는 것.
정 위원은 "오늘 박세웅은 주자 바라보다가 홈, 또 바라보다가 홈, 너무 일정하게 던진다. 그러다보니 키움 타자들이 여유있게 투구 타이밍을 잡고, 강한 타구를 때려낸다. 고민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롯데는 후반기 합류한 새 외인 애런 윌커슨이 연일 호투하며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찰리 반즈 역시 '퐁당퐁당'의 오명을 벗고 안정감을 되찾았다.
하지만 나균안은 없고, 박세웅은 부진하다. 나균안의 자리는 한현희가 어렵게 메우고 있다지만, 이인복이 빠진 5선발 자리에 대한 고민도 남아있다.
모든 중위권팀들은 '8치올(8월부터 치고 올라간다)'을 꿈꾼다. 하지만 이미 8월도 열흘이나 지나갔다. 상위권 추격은 점점 어려워진다..
고척=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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