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철 애써 잡은 숙소가 ‘중복예약’…야놀자, 방지책 내놨다

이하린 매경닷컴 기자(may@mk.co.kr) 2023. 8. 10.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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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보상금 35원’ 논란으로 홍역
야놀자케어 더불어 솔루션 개발 노력
[사진 출처 = 야놀자]
여름 성수기를 맞아 여행 플랫폼 실수로 인한 ‘중복예약’ 피해가 늘어나는 가운데 야놀자가 제휴점의 중복예약 취소 방지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야놀자는 중복예약으로 숙소가 당일 취소된 고객에게 네이버 길찾기 실시간 추천 경로에 기재된 주유비인 35원을 보상액으로 제시했다가 온라인상에서 큰 반발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에 서비스 개선을 약속하는 차원으로 보인다.

야놀자에 따르면 중복예약은 다양한 채널로부터 인입되는 예약을 제휴점이 수기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특히 성수기 등 예약 집중 시기에 자주 발생해 여행을 앞둔 고객의 불안을 야기할 뿐만 아니라 숙박시장의 신뢰를 저하하는 요인으로 꼽힌다.

야놀자는 현재 갑작스러운 제휴점의 예약 취소 발생 시 고객에게 결제금액 환불과 함께 야놀자 포인트를 추가 지급하는 예약 보장 프로그램 ‘야놀자케어’를 운영 중이다.

야놀자케어 가입 제휴점 대상 앱 내 배치 부착, 예약 관리 우수 중소형 호텔 대상 쿠폰 지급 등으로 야놀자케어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지난해 야놀자케어 가입 제휴점의 취소 건수는 비가입 제휴점 대비 22% 감소했다.

더불어 야놀자는 중복 예약 발생의 근본적인 해결책 마련을 위한 솔루션 개발에도 투자하고 있다.

야놀자클라우드는 다양한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예약 데이터와 호스피탈리티 시설의 PMS(자산 관리 시스템)의 즉각적인 연동을 가능하게 하는 호스피탈리티 솔루션 CMS(채널 관리 시스템)를 개발하고 있다.

야놀자 관계자는 “예약 관리 우수 제휴점에 대한 지원과 중복 예약을 근본적으로 해결 가능한 솔루션 개발 등으로 신뢰 가능한 예약 환경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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