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육아휴직 복귀율 ‘4년연속 100%’[Biz &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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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간판 게임 기업인 엔씨소프트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육아휴직 복귀율 100%를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사내 어린이집은 물론, 착유 전용 공간을 마련해 기업 내 모성 보호 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일·가정 양립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사옥 투어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업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를 높이고 소통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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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내어린이집·착유실 마련
국내 간판 게임 기업인 엔씨소프트가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년 연속 육아휴직 복귀율 100%를 달성해 주목을 받고 있다. 가정 친화적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선 결과로 풀이된다. 엔씨소프트는 사내 어린이집은 물론, 착유 전용 공간을 마련해 기업 내 모성 보호 문화를 조성함과 동시에 일·가정 양립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10일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8년부터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을 운영 중이다. 웃는땅콩은 영유아 1인당 면적을 법적 기준의 2배 수준으로 설계해 아이들이 여유로운 공간에서 생활하도록 돕는다. 자체 커리큘럼 개발 등을 통해 정부 어린이집 평가인증 제도에서도 최우수 등급인 A등급을 획득했다. 현재 만1~5세까지 300여 명의 아이를 돌보고 있다.
출산 직원에 대한 배려는 시설에서도 잘 드러난다. 엔씨소프트 사옥에는 여성휴게실과 착유실이 마련돼 있다. 착유실에는 유축에 필요한 유축기, 소독기, 모유 저장고 등 기본 물품이 모두 비치돼 있다. 가정 친화적 근무 문화를 위해 정책적 지원도 꼼꼼히 챙긴다. 올해부터는 법에서 정하는 육아휴직 기간과 별도로 1년을 더 제공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가정의 달을 맞아 가족 초청 행사 ‘엔씨 패밀리 데이’를 진행했다. 엔씨 패밀리 데이는 기업 문화를 가족과 공유하고 가족 간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오픈하우스 행사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사옥 투어와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기업에 대한 가족들의 이해를 높이고 소통 기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임정환 기자 yom724@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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