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용사 피묻은 군복’ 언급했던 윤 대통령… 유엔사 초청,역할확대 의견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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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이 유엔군사령부 주요 직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유엔사 활동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고 언급했던 윤 대통령은 유엔사를 한반도 안보의 핵심축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어 유엔사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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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얼굴) 대통령이 유엔군사령부 주요 직위자를 초청해 간담회를 갖고 유엔사 활동방향에 대한 의견을 청취한다. 6·25전쟁 정전협정 체결 7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고 언급했던 윤 대통령은 유엔사를 한반도 안보의 핵심축의 하나로 설정하고 있어 유엔사 역할이 확대될 전망이다.
10일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은 오늘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간담회에서 폴 라캐머라 한미연합사령관, 앤드루 해리슨 유엔군 부사령관 등의 현안 브리핑을 들은 뒤 질의응답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이종섭 국방부 장관, 김승겸 합동참모본부 의장, 최인수 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 수석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한다. 윤 대통령의 유엔사 역할 확대 방안에 대한 질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 야외극장에서 지난달 27일 열린 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면서 “1953년 정전협정 체결 후 70년이 지난 지금도 유엔군사령부는 한반도 평화를 지키고 대한민국을 수호하는 핵심적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간담회는 윤 대통령이 유엔사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마련됐다. 또 유엔사 활동방향 확대에 대해서 허심탄회한 의견을 듣기 위한 목적도 갖고 있다. 정전 상태인 6·25전쟁의 종전선언을 추진했던 문재인 정부는 유엔사 역할과 기능을 축소하는 행보를 취했다. 문재인 정부는 유엔사에 덴마크·독일 등 6·25전쟁 의료 지원국을 참여시키는 사안에 ‘반대’ 입장을 고수해 당사국은 물론 미국, 유엔사 측과 임기 내내 갈등을 빚기도 했다. 반면 이 장관은 올해 연두 업무보고 브리핑에서 “한·미 동맹,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한국과 유엔사 회원국 간 국방장관 회담을 열겠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손기은·서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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