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태풍 카눈 북상…잼버리대원 숙소 인근 안전 확인하라”
“11일 K-POP 콘서트 안전관리도 만전”
10일 한 총리는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잼버리 비상대책반 회의를 주재하고 “4만명에 달하는 잼버리 대원의 안전과 날로 강해지는 태풍에 대한 대응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장들과 공무원들의 헌신, 또 군·경·소방은 물론 모든 중앙·지방정부의 공직자들 및 공공기관의 많은 임직원, 민간부문의 수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최선을 다하는 임무수행,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의 따뜻한 배려와 성원에 대해서 대통령님과 대한민국 국민의 따뜻한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카눈이 오늘 아침 남해안에 상륙한 후에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세력이 강할 뿐만 아니라 이동 속도가 느려서 많은 양의 비를 동반할 것으로 전망돤다”며 “각 지자체에서는 위험지역에서 대피하지 못한 주민들은 없는지 다시한번 살펴서 반드시 대피토록 해 주시기 바란다. 필요하면 재난안전법에 따른 ‘대피명령’과 ‘강제 대피조치’ 발동도 검토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잼버리 대원들의 안전확보도 아직 큰 현안”이라며 “체험활동을 제공하는 각 지자체에서는 야외활동보다는 실내에서 프로그램이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 실내프로그램을 위한 이동과정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서 유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잼버리대원 숙소 주변의 안전도 언급했다. 그는 “잼버리대원 숙소 인근이 산사태․침수․강풍 우려지역이 아닌지도 한번 더 확인하고 수시 순찰활동을 통해서 유사시 출입통제 및 사전대피 등 선제적으로 조치해 주시기 바란다”며 “잼버리 지도자 등을 통해서 소속 대원들이 위험지역에 출입하지 않도록 협조를 요청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K-POP 콘서트에 대한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기도 했다. 한 총리는 “대회기간 중 가장 많은 대원들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숙소와 행사장간 이동, 행사장 입장과 퇴장, 행사준비 및 공연 진행 중 안전관리 등 모든 과정에서 질서와 안전이 담보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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