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1회 신동엽문학상에 시인 이동우·소설가 이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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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이동우와 소설가 이주혜가 제41회 신동엽문학상을 받는다.
수상작은 이동우 시집 '서로의 우는 소리를 배운 건 우연이었을까'(창비·2023)와 이주혜 소설집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창비·2022)다.
신동엽문학상은 시인 신동엽(1930~1969)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고자 시인의 유족과 창비가 공동 제정했다.
제23회 창비신인시인상은 이하윤, 제30회 창비신인평론상은 권영빈이 각각 수상했고, 제26회 창비신인소설상은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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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비 신인시인상 이하윤·신인평론상 권영빈
출판사 창비는 지난달 19일 심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이처럼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상금은 각 2000만원이며 시상식은 11월 말에 열린다.
심사위원회는 “이동우 시집은 역사적 사건부터 문명적 차원의 고민까지 두루 다루며 상처받기 쉬운 존재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조명한 작품”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주혜 소설집에 대해서는 “엄정한 사유와 섬세히 벼린 언어로 우리 사회의 여성 현실을 예리하게 탐색한 작품으로 수상작으로 결정하는 데 흔쾌히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동우 시인은 2015년 전태일문학상을 받으며 작품활동을 시작했다. 시집 ‘서로의 우는 소리를 배운 건 우연이었을까’가 있다. 이주혜 소설가는 2016년 창비신인소설상을 받으며 활동했다. 소설집 ‘그 고양이의 이름은 길다’, ‘누의 자리’, 장편소설 ‘자두’ 등이 있다.
신동엽문학상은 시인 신동엽(1930~1969)의 문학과 정신을 기리고자 시인의 유족과 창비가 공동 제정했다. 등단 10년 이하 또는 그에 준하는 경력을 지닌 작가의 최근 2년간 한국어 작품을 엄정한 심사를 거쳐 시상해 오고 있다.
2023 창비신인문학상도 함께 발표했다. 제23회 창비신인시인상은 이하윤, 제30회 창비신인평론상은 권영빈이 각각 수상했고, 제26회 창비신인소설상은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상금은 각 500만원이다. 시상식은 11월 말 열리며 당선작은 계간 ‘창작과비평’ 2023년 가을호에 게재된다.
김미경 (mid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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