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오테잎·실리카겔…'쿼드 여름페스타' 2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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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문화재단은 시즌형 공연프로그램 '2023 쿼드 여름페스타'를 오는 24일부터 27일까지 서울 대학로극장 쿼드에서 공연한다.
일렉트로닉(전자음악)·얼터너티브 국악·퍼포밍 비주얼 등 음악적 개성이 뚜렷한 5개 팀 △시피카 △이디오테잎 △악단광칠 △실리카겔△TRPP가 무대를 선보인다.
일렉트로닉-팝 아티스트 '시피카'(8월 24일)가 '쿼드 여름페스타'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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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렉트로닉(전자음악)·얼터너티브 국악·퍼포밍 비주얼 등 음악적 개성이 뚜렷한 5개 팀 △시피카 △이디오테잎 △악단광칠 △실리카겔△TRPP가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모든 방향에서 아티스트를 관람할 수 있는 중앙 무대 형태를 스탠딩석이 둘러싸는 형태로 극장을 재구성했다.
일렉트로닉-팝 아티스트 '시피카'(8월 24일)가 '쿼드 여름페스타'의 첫 번째 무대를 장식한다. 앙상블 세션과 함께 드넓은 풍경과 정신적 신념, 무한한 기억을 관통하는 광활함을 음악과 비주얼 무대로 표현한다.
'이디오테잎'(8월 25일)은 디구루와 제제의 신시사이저가 만든 사이키델릭한 전자음과 디알이 쏟아내는 강렬한 드러밍으로 대중과 평단을 매료시킨 아티스트다.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댄스&일렉트로닉-음반' 부문 2회 수상자로 이번 페스타에서 새로운 무대 형태로 사운드를 펼친다.
국내 슈게이징 스타 밴드 'TRPP'(8월 26일)은 싱어송라이터 윤지영(치치 클리셰)과 밴드 일로와이로의 기타리스트 강원우(후루카와 유키오), 바이바이배드맨의 정봉길(엘리펀트 999)로 구성됐다. 몽환적이고 혼탁한 사운드를 겹겹이 쌓아 올리며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블랙박스 극장에서 느껴지는 고요함과 광활함이 이들의 사운드를 통해 사방으로 퍼지는 황홀한 경험이 기다리고 있다.
'실리카겔'(8월 26일)은 김한주(건반·보컬), 김춘추(기타·보컬), 김건재(드럼), 최웅희(베이스) 등 4명으로 이뤄진 밴드다. 다채로운 스펙트럼을 바탕으로 구축해낸 고유의 사이키델리아가 특징이며, 폭발적인 에너지를 응집한 라이브 퍼포먼스로 새롭고 용감한 사운드를 만들어낸다. 이번 페스타에서 보다 실험적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악단광칠'(8월 27일)은 황해도 옛 음악을 원천으로 다양한 음악적 창작을 시도하며 전통과 현대를 절묘하게 엮어낸다. 다른 팀과 달리 전통적인 프로시니엄 무대 형식의 스탠딩 공연으로 선보이는 이들의 무대는 떼창과 떼춤을 불러내며 한여름 더위를 날려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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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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