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소식에 전국 학교 및 유치원 절반 학사일정 조정

문가영 기자(moon31@mk.co.kr) 2023. 8. 10.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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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 경남 거제 상륙
대구 205곳 중 197곳 휴업
제6호 태풍 ‘카눈’이 남해안에 상륙한 10일 오전 부산 민락수변공원에 거대한 파도가 몰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전국 학교 및 유치원 절반이 휴업 등 학사운영 일정 조정에 들어갔다.

10일 교육부에 따르면 개학한 학교 3333개(유치원 포함) 중 1579개(47.4%)가 이날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우선 개학한 유치원 2337개 중 911개(39%)가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이날 유치원 569개는 원격수업을 진행하기로 했으며 300개가 휴업했다.

초등학교는 119개 중 21개가 휴업, 21개가 단축수업하는 등 71개(59.7%) 학교가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중학교는 225개 중 184개(72.2%) 학교가 원격수업(89개), 단축수업(64개), 휴업(27개) 등을 하기로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 개학한 612개 중 408개(66.7%) 학교가 원격수업(199개), 휴업(123개) 등을 결정했다.

태풍 ‘카눈’이 오전 9시 20분께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한 가운데, 부산과 울산, 경북은 관내 개학한 학교 각 242개와 118개, 243개가 모두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경남도 개학한 학교 319개 중 1개를 제외한 318개가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대구는 205개 학교 중 201개가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이 중 197개가 휴업에 들어갔고 4개는 원격수업을 결정했다.

충북은 개학한 학교 100개 중 2개를 제외한 98개가 학사운영 일정을 조정했다. 이 중 67개가 휴업에 들어갔고 31개는 원격수업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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