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노바 커넥션’ 잡는다…뉴욕, 하트와 4년 1065억 원 계약 합의[NBA]
뉴욕 닉스(이하 뉴욕)가 조시 하트(28)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NBA 이적시장 전문가 아드리안 워즈나로우스키에 따르면, 뉴욕은 10일 오전(한국시간) 하트와 4년 81M 달러(한화 약 1,065억 원)에 달하는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그는 2027-28시즌까지 총 94M 달러(약 1,236억 원)를 벌게 된다.
1995년생인 하트는 현재 미국 대표팀에서 이번 달 필리핀에서 열린 FIBA 2023 월드컵을 준비하고 있다. 그는 지난 시즌 정규리그 76경기에서 평균 9.8득점 7.8리바운드 3.8어시스트 1.2스틸 야투 성공률 52.9%(6.8개 시도) 3점 성공률 37.2%(2.2개 시도)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도중 팀을 옮긴 하트는 뉴욕에서 뛴 25경기에서 출전시간(평균 33.4→30분 출전)이 줄어들었음에도 10.2득점 7리바운드 3.6어시스트 1.4스틸 야투 성공률 58.6%(6.3개 시도) 3점 성공률 51.9%(2.1개 시도)로 맹활약했다.
아울러 하트의 리바운드 참여는 뉴욕이 마이애미 히트에 탈락하기 전까지 동부 콘퍼런스에서 치른 플레이오프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했다.
2017년 LA 레이커스에 30순위로 지명받은 하트는 2019년 앤서니 데이비스의 트레이드 대가 중 한 명으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로 보내졌다.
2021-22시즌 트레이드 마감일에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로 트레이드된 하트는 남은 13경기 동안 19.9득점 5.4리바운드 4.3어시스트 1.2어시스트를 기록하면서 주전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그는 뉴욕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하트의 뉴욕 합류는 이전 빌라노바 대학 동료 제일런 브런슨과의 재회를 뜻했다. 그리고 하트는 지난 6월 뉴욕에 23-24시즌 12.9M 달러에 달하는 선수 옵션을 선택해 팀이 MLE(미드레벨 익셉션)을 사용해 단테 디빈첸조와 4년 계약을 맺게 했다. 디빈첸조 또한 빌라노바 대학의 일원이다.
또한 미국 국가대표팀에서 하트는 브런슨과 브루클린 네츠의 미칼 브리지스를 만나게 됐다. 세 사람은 빌라노바 대학을 2016년과 2018년 NCAA 전국 챔피언십으로 이끌었다.
김하영 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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