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文정부 7년차', 태풍 대비 잘해놨어야 하는데"...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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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을 앞두고 "유례없는 태풍이 오고 있다. 우리 문재인 정부가 대비를 잘 해놨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라고 비꼬았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대회를 문재인 정부 기간부터 준비해왔다는 점을 근거로 연일 전 정부를 겨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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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을 앞두고 "유례없는 태풍이 오고 있다. 우리 문재인 정부가 대비를 잘 해놨어야 하는데 벌써부터 걱정이다"라고 비꼬았다.
그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권 7년 차. 갈수록 힘에 부친다"며 이같이 썼다. 그러면서 "조심 또 조심. 안전 또 안전. 바닷가 더욱 조심"이라고 덧붙였다. 탁 전 비서관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여권이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의 부실 운영과 관련해 지난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한 데 대한 반응으로 해석된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대회를 문재인 정부 기간부터 준비해왔다는 점을 근거로 연일 전 정부를 겨냥해왔다.
유상범 국민의힘 수석대변인도 "민주당은 연일 정부 책임을 이야기하며 또다시 국익 자해 행위를 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더 이상 윤석열 정부 탓을 하지 말고 자당 소속의 지사가 있는 전라북도가 과연 제대로 책임 의식을 가지고 일했는지부터 따져보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이에 대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문제만 터지면 전임 정부 탓으로 돌리는 정부여당도 이번만은 그러지 못하리라 짐작했으나 내 짐작은 빗나갔다"며 "절망적일 만큼 한심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준비했던 일화를 언급하며 "평창올림픽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9개월, 내각 구성 후 8개월 만에 열렸다. 우리는 전임 정부를 탓할 시간도 없었고, 탓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는 시간도 넉넉했다. 혹한 속의 평창동계올림픽, 폭염 속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만 연구했어도 국가 망신은 피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YTN 서미량 (tjalfid@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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