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변·상분리' 어린이 해열제, 제조 중지 해제···한숨 돌린 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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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갈변현상과 미생물 한도 부적합이 확인된 동아제약의 '챔프시럽'과 상분리 현상이 발생한 대원제약(003220)의 '콜대원키즈펜시럽'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동아제약의 챔프시럽 일부 제품에서 갈변현상과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가루와 액체가 분리되는 상분리 현상이 나타난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식약처는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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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갈변현상과 미생물 한도 부적합이 확인된 동아제약의 '챔프시럽'과 상분리 현상이 발생한 대원제약(003220)의 '콜대원키즈펜시럽'에 대한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양사는 챔프시럽과 콜대원키즈펜시럽을 공장에서 출고를 시작하고 약국으로 유통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들이 제품 회수를 통해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제제 개선 조치를 실시해 제출한 자료의 내용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동아제약의 챔프시럽 일부 제품에서 갈변현상과 대원제약의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가루와 액체가 분리되는 상분리 현상이 나타난다는 주장이 제기됨에 따라 식약처는 제조·판매 중지 조치를 취했다.
동아제약은 챔프시럽의 갈변현상이 제품에 함유된 감미제가 갈변 반응을 일으켜 발생했으며, 제품 자체의 낮은 보존력으로 인해 감미제에서 기인한 진균이 증식해 미생물이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갈변반응과 진균 초과 검출의 원인이 된 감미제의 사용을 중단하고 제품에 보존제를 추가했으며 제조 공정 중 미생물 사멸을 위한 열처리 공정을 추가했다.
대원제약은 콜대원키즈펜시럽은 낮은 점도와 밀도로 인해 주성분이 침강하면서 맑은 투명 액상과 흰색의 불투명 액상으로 분리되는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원제약은 첨가제 분량 등을 변경해 상이 분리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됨을 입증했다.
임지훈 기자 jhlim@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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