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HI ‘여름 이적생’ 로렌젠, 노히터 대기록 달성..할러데이 이후 처음

안형준 2023. 8. 10.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로렌젠이 노히터 대기록을 달성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크 로렌젠은 8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노히터를 달성했다.

로렌젠의 노히터와 활발한 타선이 조화된 필라델피아는 이날 7-0 완승을 거뒀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로렌젠은 이적 후 첫 홈경기에서 노히터를 달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안형준 기자]

로렌젠이 노히터 대기록을 달성했다.

필라델피아 필리스 마이크 로렌젠은 8월 10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 경기에서 노히터를 달성했다.

이날 선발등판한 로렌젠은 9이닝을 피안타 없이 4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로렌젠은 생애 첫 완봉승을 노히터로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로렌젠은 초반부터 든든한 타선 지원을 받으며 힘을 냈다. 필라델피아 타선은 1회말 3점, 2-4회 각 1점씩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약체 워싱턴 타선은 계속 위축됐다.

로렌젠은 1,2회 볼넷 1개씩을 내줬지만 안타는 허용하지 않았고 3회를 삼자범퇴로 막아낸 뒤 4회 다시 볼넷 1개를 허용했다. 5회를 삼자범퇴 처리한 로렌젠은 6회 볼넷 1개를 내줬고 7-9회를 퍼펙트로 막아내 대기록을 달성했다. 로렌젠의 노히터와 활발한 타선이 조화된 필라델피아는 이날 7-0 완승을 거뒀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를 떠나 필라델피아로 이적한 로렌젠은 이적 후 첫 홈경기에서 노히터를 달성했다. 필라델피아 투수가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노히터를 달성한 것은 지난 2010년 10월 로이 할러데이가 디비전시리즈에서 기록을 쓴 후 처음이다. 필라델피아 투수의 개인 노히터는 2015년 7월 콜 해멀스 이후 처음이다.

로렌젠의 노히터는 올시즌 메이저리그 3호. 지난 6월 도밍고 헤르만(NYY)의 퍼펙트게임, 지난 2일 프램버 발데스(HOU)의 노히터에 이어 3번째다. 그리고 메이저리그 역대 304호 개인 노히터다.

1992년생 우완 로렌젠은 2013년 신인드래프트 경쟁균형 A라운드 전체 38순위로 신시내티 레즈에 지명돼 2015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빠른 공을 던지는 유망주로 기대를 모았지만 기복을 보였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한 보직에 정착하지 못했다. 부상에서도 자유롭지 못했다. 한때 투타겸업 가능성으로 이목을 끌기도 했지만 2021시즌을 끝으로 신시내티를 떠났고 지난해 LA 에인절스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부상에 발목을 잡혔다.

올시즌 디트로이트와 계약한 로렌젠은 디트로이트에서 18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3.58의 준수한 성적을 쓰며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됐고 여름 시장에서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필라델피아로 트레이드됐다. 올시즌 성적은 20경기 7승 7패, 평균자책점 3.23. 빅리그 9시즌 통산 성적은 333경기(64GS) 693.2이닝, 38승 36패 71홀드 14세이브, 평균자책점 3.94다.(사진=마이클 로렌젠)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