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276위 몽피스, 4위 치치파스 꺾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276위가 4위를 꺾었다.
이변의 주인공은 엘리나 스비톨리나(28·우크라이나)의 남편 가엘 몽피스(36·프랑스)다.
몽피스와 스비톨리나는 2021년 결혼했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스비톨리나는 컴백한 뒤 프랑스오픈 8강, 윔블던 4강 진출이란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500위권 밖이었던 세계랭킹은 26위까지 뛰어올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슬럼프 딛고 2-0 완승 16강행
女테니스 스비톨리나의 남편
남자테니스 세계랭킹 276위가 4위를 꺾었다. 이변의 주인공은 엘리나 스비톨리나(28·우크라이나)의 남편 가엘 몽피스(36·프랑스)다.
몽피스는 10일 오전(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에서 열린 내셔널뱅크오픈 단식 2회전에서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2-0(6-4, 6-3)으로 완파했다. 몽피스의 하드코트 350번째 승리였기에 기쁨은 더 컸다.
몽피스와 스비톨리나는 2021년 결혼했다. 스비톨리나는 지난해 10월 딸을 출산했고 올해 4월 복귀했다. 공백기가 길었지만 스비톨리나는 컴백한 뒤 프랑스오픈 8강, 윔블던 4강 진출이란 뛰어난 성적을 거뒀고 500위권 밖이었던 세계랭킹은 26위까지 뛰어올랐다.
반면 몽피스는 올 시즌 부진했다. 프랑스오픈에선 왼손을 다쳐 2회전에서 기권했고 윔블던엔 출전하지 못했다. 윔블던 기간엔 집에서 딸과 함께 TV로 아내의 활약상을 지켜봤다. 내셔널뱅크오픈 이전까지 몽피스는 3승 9패에 그쳤다. 한때 6위였던 세계랭킹은 276위까지 떨어졌다. 그런데 내셔널뱅크오픈에선 ‘대어’를 낚는 파란을 연출하며 16강에 진출했다.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났고, 특히 아내 스비톨리나가 힘을 불어넣었다. 몽피스는 “(부상으로 인해 쉬는 동안) 아내의 환상적인 활약을 지켜보고, 집에서 딸과 함께 행복한 시간을 보낸 덕분에 에너지를 완벽하게 충전했다”면서 “놀라운 정신력과 기량을 발휘하는 아내가 정말 자랑스럽고, 아내에게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고 귀띔했다.
이준호 선임기자 jhlee@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태풍 오는데 “전쟁 준비” 지시한 김정은…군 수뇌부 교체
- 독서실서 하의 벗고 음란행위한 20대…놀란 여성 이용객이 신고
- 박수홍 동생 “큰형과 원수 돼…동생들 착취 대상으로 여겨”
- ‘이준석·조민 11월 결혼·임신’ 영상에 격분한 조국…“쓰레기 같은 짓거리”
- 유혜영 “나한일과 세번 결혼… 합가는 NO”
- 가수 윤도현, 뒤늦은 암 투병 고백… 병원복 사진 공개
- [속보]태풍 카눈, 내륙 상륙… 자정쯤 서울 진입 예상
- 유승민 “홍준표도 배신자”…洪 “당하기만 했지 배신한 적 없다”
- “하늘에서 뚝 떨어진 독사, 주민 공격 ‘황당’”..매가 날아와 낚아채가, ‘더 황당’
- “왜 우리가 X 치우나” “강제 무급노동”…‘잼버리’ 관련 공공기관 인력 차출에 불만 쏟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