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에스이니마, 9200억원 규모 UAE 해수담수화 사업 수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환경부는 GS건설 자회사인 지에스이니마가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UAE 수전력공사(EWEC)가 발주한 9천200억원 규모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 시설(플랜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월 15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르네 매티스 UAE 수전력공사(EWEC) 최고재무담당자를, 6월 13일에는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아메드 모하메드 알카비 UAE 에너지인프라부 차관보를 만나 국내 해수담수화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국내기업과 협력을 요청하는 등 수출외교를 펼쳐 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디넷코리아=주문정 기자)환경부는 GS건설 자회사인 지에스이니마가 9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UAE 수전력공사(EWEC)가 발주한 9천200억원 규모 ‘슈웨이하트 4 해수담수화 시설(플랜트)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수주계약은 지난 1월 윤석열 대통령의 UAE 국빈 방문과 양국의 수자원 협력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맺어진 성과다.
UAE 수도 아부다비 서쪽으로 약 250㎞ 떨어진 슈웨이하트 지역에 역삼투막을 이용한 해수담수화 시설을 건설하는 이번 사업은 2026년 시설이 완공되면 해당 지역에 하루 약 100만명이 쓸 수 있는 생활용수 32만톤을 공급한다.
지에스이니마는 해수담수화 설비 공사 설계에서부터 기자재 제작·설치, 시운전 등에 이르는 전 과정을 일괄 수행(설계-구매조달-시공·EPC 방식)한다. 올해 10월 공사에 들어가 2026년 완공한 이후 30년간 시설을 운영한다.
환경부와 UAE는 그동안 해수담수화 등 수자원분야 협력을 지속해서로 추진해 왔다. 2017년부터 매년 수자원공동위원회(JOC)를 개최해 중동지역에 맞는 해수담수화 기술, 스마트 상수도 및 누수율 저감방안 등을 논의했다. 지난 6월 14일에는 한국수자원공사 세종관(대전 대덕구 소재)에서 국내 선진 물관리 기술과 UAE의 물 분야 사업계획을 주제로 수자원 정책·기술 교류 토론회(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다.
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1월 15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르네 매티스 UAE 수전력공사(EWEC) 최고재무담당자를, 6월 13일에는 한강홍수통제소에서 아메드 모하메드 알카비 UAE 에너지인프라부 차관보를 만나 국내 해수담수화 기술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국내기업과 협력을 요청하는 등 수출외교를 펼쳐 왔다.
환경부는 이번 수주계약 외에도 중동지역에서 진행 중인 해수담수화·상하수도 등 물 분야 사업에 국내기업이 진출할 수 있도록 협상 지원부터 수주, 사후관리까지 전방위적인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 장관은 “해외에서 관심이 높은 해수담수화·누수율 저감 등 스마트 물관리 분야는 첨단 정보통신기술 강국인 우리나라가 갖는 강점 분야”라면서 “이번 아랍에미리트 해수담수화 시설 수출을 시작으로 물 산업 분야에서 수출 성과가 계속 나올 수 있도록 직접 발로 뛰는 수출외교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주문정 기자(mjjoo@zdnet.co.kr)
Copyright © 지디넷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화진 환경부 장관 "앞선 물 정책, 물 산업 해외진출로 연계”
- 환경부,UAE와 해수담수화 시설 AI 정수장 등 수출 물꼬
- 이재용, UAE 원전 현장서 "중동은 기회의 땅...도전적으로 나서자"
- 두산에너빌리티, 8400억원 규모 사우디 해수담수화플랜트 공사 계약
- 배달앱 수수료 7.8%로 인하...'배민 상생안' 극적 합의
- '스무돌' 맞이한 지스타 2024…주요 게임사 대표 모였다
- 설마했는데…삼성전자, '4만전자' 됐다
- 경계 사라진 비즈니스...엔비디아·어도비 등 ‘빅테크 혁신 팁’ 푼다
- 이석우 두나무-마이클 케이시 DAIS 협회장 "블록체인 산업, 외부 의존도 낮춰야"
- 아파트 주차장서 또 벤츠 전기차 화재…이번엔 국내산 배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