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 2분기 영업익 527억…전년 동기 대비 138%↑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미국 나스닥(NASDAQ) 시장에 상장한 국내 게임사 그라비티는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2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8% 성장,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2천389억 원으로 같은 기간 대비 148% 올랐다. 순이익은 450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157% 상승했다.

그라비티는 매출 증가에 '라그나로크 오리진'의 동남아 및 중화권(대만·홍콩·마카오) 수익과 국내 '라그나로크 X' 수익이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밝혔다.

그라비티는 올해 하반기 '라그나로크' 지식재산(IP)를 활용한 신작 '라그나로크 V: 부활', '라그나로크 20 히어로즈', '라그나로크 비긴즈'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또 블록체인 게임으로는 '라그나로크 랜드버스', '라그나로크 포링 머지 NFT', '라그나로크 몬스터 월드' 등을 올해 3분기부터 내년까지 출시한다.

그라비티 관계자는 "라그나로크 IP 타이틀 외에도 다채로운 장르의 타이틀을 여러 플랫폼에서 선보이며 호실적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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