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에 '서빙로봇 전용 물류센터' 가동…"국내 최대규모"

브이디컴퍼니, '인리칭센터' 본격 운영
서빙로봇 1500대 물류 운영 규모 확보
신규 제품 테스트와 공급의 '전초기지'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브이디컴퍼니는 경기 부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서빙로봇 전용 스마트 물류센터 '인리칭센터'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인리칭센터는 브이디컴퍼니의 서빙로봇 사후관리(AS)와 물류 서비스 통합 운영을 위한 스마트 물류센터다. 또 향후 신규 서비스로봇 라인업의 테스트와 공급의 전초기지다.

인리칭센터는 1500㎡(약 450평) 면적으로 서빙로봇 전용 물류센터다. 국내 최대 규모다. 서빙로봇 1500대의 물류 운영 규모를 확보한 것이다. 사전 검수와 테스트 공간도 별도로 구성돼 있다. 자동화된 물류 시스템을 적용한 창고와 지원 공간도 갖췄다.

인리칭센터를 확보한 브이디컴퍼니는 서빙로봇을 비롯해 테이블오더, 포스, 키오스크 등 외식업 자동화 솔루션을 비롯해 신규 서비스로봇 라인업의 테스트와 수요에 맞는 공급라인을 확보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브이디컴퍼니는 인리칭센터를 메인 물류센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기존 중부, 영남, 호남, 부산 등 4곳의 자사 물류센터와 함께 이번에 새롭게 오픈한 인리칭센터를 더해 물류 효율성과 AS 서비스 품질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인리칭센터가 위치한 부천은 공항·항만이 위치한 인천과 근접하며 서울과도 가까워 수도권 배송을 위한 중요한 거점이다. 또 부천은 로봇산업을 전략 특화산업으로 육성하고 있어 서비스로봇 사업 확대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브이디컴퍼니 함판식 대표이사는 "인리칭센터 개소는 브이디컴퍼니가 대한민국 1등 서빙로봇의 입지를 강화하고 서비스로봇 시장 개척의 중장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도약 기반의 하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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