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율 하락’ 기시다 日 총리, “내달 11∼13일 개각 조율 중”

민서연 기자 2023. 8. 10. 11:3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1∼13일 개각과 집권 자민당 당직 인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10일 요미우리신문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9월 전반에 외교를 포함한 정치 일정을 고려해 개각 시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인사를 교체하고 분위기를 쇄신해 내각 지지율 하락세에 제동을 걸겠다는 목적이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연합뉴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11∼13일 개각과 집권 자민당 당직 인사를 실시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

10일 요미우리신문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9월 전반에 외교를 포함한 정치 일정을 고려해 개각 시기를 검토하고 있으며, 인사를 교체하고 분위기를 쇄신해 내각 지지율 하락세에 제동을 걸겠다는 목적이 있다. 기시다 총리는 다음 달 4∼7일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이어 같은 달 9∼10일에는 인도에서 개최되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인도에서 귀국한 뒤인 다음 달 11일 개각과 당직 인사를 단행하고 13일까지 부대신과 정무관(차관급) 인사를 마무리하는 안이 나오고 있다. 기시다 총리는 앞으로 인사 교체 규모를 본격 검토할 예정이다. 자민당에서는 “안정을 우선하고 (정부 대변인인) 관방장관 등 정권의 골격은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은 5월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를 계기로 50% 이상으로 상승했다. 그러나 이후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 보급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는 등 잇단 실정으로 지난달 20∼30%대까지 급락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