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100' 시즌1 단점 보완한 시즌2, 논란 없이 순항할까 [종합]
넷플릭스 새 오리지널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100 시즌2'는 지난 9일 오전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에서 세트 비짓을 진행했다.이날 장호기 PD, 시즌1 출연진 장은실과 조진형은 시즌2 방영을 앞두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피지컬:100'은 가장 강력한 피지컬을 가진 최고의 '몸'을 찾기 위해, 최강 피지컬이라 자부하는 100인이 벌이는 극강의 서바이벌 게임 예능이다. 시즌1은 올해 1월 방영됐다.
먼저 장 PD는 시즌2와 관련해 "주변에선 시즌2라서 만들기 쉬울 거라고 얘기했지만 그렇지 않았다. 정말 어려웠고 가장 중요한 것 외에 모든 걸 발전시키고자 했다. 우리의 핵심인 토르소 외 모든 걸 새롭게 만들었다"라며 "시즌1 녹화 당시, 촬영하다가 멀어서 화장실을 못 갔다. 갔다 오기만 하면 다리가 후들거렸다. 그런데 시즌2는 그것보다 2배 규모로 제작됐다. 아마 국내에서 이것 보다 더 큰 스튜디오는 없을 것"이라고 자부했다.
또한 "조금 디테일한 영역들, 조명이나 음향 등의 부분들을 굉장히 신경을 많이 썼다. 지금은 바람에 날아갔지만, 저희가 풀로 거미줄도 만들어서 조명에 붙여놓는 등 아주 소소한 디테일도 신경을 썼다"라고 전했다.
결승전 조작 논란을 언급한 장 PD는 "결승 조작 논란에 대해선 당시 결과적으로 다 설명했다. (논란의) 시발점은 큰 소음 발생이다. 이 부분은 오래 전부터 시뮬레이션을 했었고 점검했지만 기술적으로 발생한 것"이라며 "오래 전부터 시뮬레이션을 하고, 시뮬레이션 이후에도 또 다시 한번 시뮬레이션을 하고 녹화에 들어가기 직전까지도 최대한 점검을 해서 일단 원천적으로 그런 NG,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준비를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가 녹화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그런 중대한 상황이 발생한다면 저희가 아주 빼곡하게 정말 가전제품 사용설명서 같은 빼곡한 매뉴얼을 만들어 놨다"라며 "출연자분들께도 사전에 충분히 고지를 드리고 어떤 상황이 발생했을 때 저희가 이 매뉴얼대로 진행하게끔 그렇게 대응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즌2도 그런 비슷한 주제를 가지고 가기 때문에 그 형태는 유지가 된다. 다만 니온밸리같은 장면이 나왔던, 그런 성이 다른 두 참가자의 대결에서 생겼던 부분들은 어떻게 보면 안전의 문제로 접근하는 게 더 맞다고 생각한다"라며 "성별로 인해서 핸디캡을 준다든가, 제한을 준다기보다는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최선을 다해서 게임에 임할 수 있고 그 결과에 대해서도 굉장히 공평하게 누구 하나에게 유리하지 않고 공평하게 결과가 나올 수 있고, 그 결과를 출연자 모두가 100% 받아들일 수 있게끔 설계를 하는 쪽에 좀 더 저희 프로그램이 집중을 해야 된다고 생각을 해서 그렇게 진행을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장 PD는 "난 시즌1, 2, 3 나가는 게 분리된 어떤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저는 개인적으로 각각의 시즌은 각각의 매력을 가지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하나의 큰 흐름으로 가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큰 그림을 그려보고 싶다. 그래서 시즌1은 고대 그리스가 배경이었다면 이번에는 좀 더 근현대적인 배경으로 시간을 끌어왔다"라며 "제작자 입장에서는 행복한 고민인 것이 여성 참가자분들이 너무 강력하신 분들이 많아서, 제2의 장은실 씨 같은 분들이 더 많이 나올 수 있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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