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오늘 한반도 관통 '비상'…피해 줄이려면?
<전화연결 : 이영주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
6호 태풍 카눈의 강도가 중급으로 약해지긴 했지만, 사상 첫 한반도를 종단하는 태풍인 만큼 피해와 안전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전문가와 전화 연결해, 자세한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이영주 경일대학교 소방방재학부 교수,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교수님, 나와계십니까?
<질문 1> 오늘 오전 태풍 '카눈'이 한반도에 상륙했습니다. 다행히 남해에 상륙하면서 태풍의 강도가 중급으로 약해졌지만, 여전히 안심은 이른 상황인 거죠?
<질문 1-1> 말 그대로 이번 태풍,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대규모 피해가 예상되는데요. 가장 최근 태풍인 '힌남노'와 비교할 때 어느 정도 위력이고, 그 피해 정도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질문 2> 교수님, 현재 안산 대부도에 계신다고 들었습니다. 서해 지역 상황은 어떻습니까?
<질문 2-1> 바닷가 지역은 어떤 점에 대비를 해야 할까요? 남해와 서해에 많은 양식장들이 강풍으로 인한 해일 피해가 클 것이라는 우려도 있는데요?
<질문 3>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바로 폭우로 인한 피해거든요. 강원도 영동의 경우 최대 500mm까지 폭우가 내린다고 하는데, 어느 정도 위력이라고 보면 될까요?
<질문 3-1> 폭우에 지난 극한 호우로 약해진 지반들도 우려됩니다. 특히나 경북 예천 등은 아직 지난 수해 피해 복구도 다 못한 상황이다 보니 걱정들이 더 크실 텐데요. 지난 폭우로 많이들 알고 계시겠지만, 축대나 산사태 붕괴 위험이 있을 때는 어떤 대응을 해야 합니까?
<질문 4> 폭우로 인한 침수 피해도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지난 신림동 반지하 사고가 있었지만, 여전히 서울 경기 등 도심에는 반지하에 거주자들이 많은 상황이지 않습니까. 혹시라도 침수 피해를 입기 시작했다면 무엇부터 챙겨야 할까요?
<질문 5> 저지대에 사시는 분들의 경우 주차해 둔 자동차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외부에 주차하자니 강풍이나 침수가 걱정되고, 지하주차장에 주차하자니 침수 피해가 우려되고요?
<질문 5-1> 지난 태풍 힌남노 때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난 것도 바로, 이 지하 주차장이었지 않습니까? 빠져나오지 못하거나, 주차된 차가 걱정돼 내려갔다가 사고가 난 건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질문 6> 지금으로서는 당연히 외출을 안 하는 것이 최선이겠지만, 출퇴근해야 하는 분들도 있고요. 어쩔 수 없이 외부에 나가야 하는 분들도 계시지 않습니까? 거리를 나설 때는 어떤 점을 대비하고 나가야 할까요?
<질문 6-1> 거리가 침수될 경우 시야가 보이지 않는 거리를 걷다가 뚜껑이 사라진 맨홀에 빠지는 사고도 종종 발생하는데요. 대응책이 있을까요?
<질문 7> 자동차 운행 중 침수 발생 시 대응 요령도 다시 한번 짧게 알려주시죠.
<질문 7-1> 대중교통을 이용해야 하는 분들도 계실 텐데, 혹시라도 대중교통을 이용한다면 지하철과 버스 중 어느 쪽이 더 안전하다고 봐야 할까요? 상황에 따라 다를 것 같은데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