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8일 한미일 회의서 오염수 논의? 전혀 들은 바 없다”

신지혜 2023. 8. 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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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논의하는 건 현재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이 오염수 문제를 논의하거나 공동성명에 오염수 방류 지지를 표명할 가능성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양쪽 모두 오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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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오는 18일 한미일 정상회의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를 논의하는 건 현재 검토되고 있지 않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박구연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은 오늘(10일)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한미일 정상이 오염수 문제를 논의하거나 공동성명에 오염수 방류 지지를 표명할 가능성을 제기한 언론 보도에 대해 “양쪽 모두 오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박 차장은 “회담까지 시간이 한참 남아 있고, 저희가 아는 선에서는 국가 간 공식적, 직접적 논의·협의 과정에 오염수 부분이 (의제로) 제기됐다는 말은 전혀 들은 바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일본이 3국 회의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지지 표명을 요구한다는 보도에 대해선, 어제(9일) 외교부도 “전혀 사실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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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지혜 기자 (ne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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